파리바게뜨, 美 휴스턴 15곳에 깃발 꽂는다…북미 전진기지로

휴스턴, GDP 성장·역대 최대 고용
지난 8월 美 29번째 테네시주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거점으로 북미 영토 확장에 나선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죄고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향후 10년 동안 휴스턴을 중심으로 최대 15개 신규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해당 계획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파리바게뜨가 텍사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26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등에 1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웨스트하이머 랜치(Westheimer Ranch), 벨레어(Bellaire) 등 휴스턴 인근 지역에 신규점을 출점한 데 이어 내년 3개 매장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임대 협상을 펼치는 등 점포 개설을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향후 5년 내 5개, 10년 내 15개 점포를 연다는 구상이다. 웨스트 유니버시티 플레이스(West University Place), 리치먼드(Richmond), 휴스턴 노스(Houston North), 저지 빌리지(Jersey Village) 등에 출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휴스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파리바게뜨가 공격적으로 해당 지역 가맹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투자전문회사 콜리어스(Colliers) 조사결과 휴스턴 GDP는 △2020년 5579억달러(약 770조7400억원) △2021년 6332억달러(약 874조7700억원) △2022년 6642억달러(약 917조7300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휴스턴 지역 고용자 숫자가 역대 최고 수준인 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휴스턴을 중심으로 텍사스주 내 파리바게뜨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탄탄한 경제 환경, 활기찬 문화, 다양성을 지닌 인구 구성 등을 지닌 휴스턴은 베이커리 카페 사업을 전개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