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 뉴욕 맨해튼 사무실 2배 확장

810 7번가 임대 계약 갱신
총 3만5000평방피트 공간 확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맨해튼 사무실 규모를 2배 확장한다. 구체적인 임대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최근 SL 그린 리얼티가 소유한 41층 오피스 빌딩인 810 7번가(810 Seventh Ave.)의 임대 계약을 갱신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오는 2027년 3월1일부터 추가로 10년간 810 7번가의 37층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2년 동안 38층 전체를 임대해 총 2개 층을 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1만7000평방피트 이상의 사무 공간을 더 확보하게 됐으며 총 3만5000평방피트에 달하는 공간을 사용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는 뉴마크의 닐 골드마허와 존 모란이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을 대표해 참석했다. SL 그린 리얼티에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해리 블레어, 타라 스테이콤, 배리 젤러, 저스틴 로이스, 피어스 핸스가 대표자로 함께 했다.

 

임대 계약 갱신에 따른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810 7번가가 위치한 미드타운 맨해튼 중심부의 사무실 평균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약 99.49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810 7번가는 미드타운 맨해튼 52번가와 53번가 사이 7번가에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북쪽으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7년 1월 완공 됐으며 SL 그린 리얼티가 렉슨 어소시에이트 리얼티를 인수한 후 소유하고 있다.

 

주요 입주 기업으로는 △브라이트우드 캐피털 △버클리 리서치 그룹 △본드 레지덴셜 브로커리지 △발롱 스톨 베이더 앤 나들러 △드라가도스 USA △이온 미디어 네트워크 △태그 어소시에이츠 등이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글로벌 헷지펀드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또한 NYSE, NASDAQ, CBOE 등 미국의 6대 주요 거래소에 주식 브로커리지매매, 투자자문업, 선물중개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각 상품 거래소별 청산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어 레포 중개, 주식 대차중개, 청산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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