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갈릭 신메뉴 3종 美 론칭…북미 마케팅 강화

캘리포니아 선출시 이후 판매 지역 확대 전망
인디애나주 진출하며 美 30개주에 깃발 꽂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에 한국 대표 식재료 마늘 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론칭한다. 신규 출점을 가속화하는 것에 더해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BBQ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에 마늘맛을 살린 치킨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자리한 50여개 매장에서 해당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순차적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메뉴 3종은 △마늘 파우더로 맛을 살린 '골든 갈릭'(Golden Garilic) △마늘, 꿀, 간장 등을 배합해 개발한 소스로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를 강조한 '스위트&솔티 갈릭'(Sweet&Salty Garlic) △튀겨낸 마늘 플레이크로 코팅돼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갈릭 크런치'(Garlic Crunch) 등이다. 

 

BBQ는 지난 11일 갈릭 신메뉴 3종 출시를 앞두고 캘리포니아주 템플시티(Temple City) 소재 매장에서 현지 푸드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사전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다. 15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퍼스트데이트가이드'(Firstdateguide)를 비롯한 행사 참가자들 앞에서 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신메뉴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퍼스트데이트가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한정으로 출시되는 갈릭 신메뉴 시식행사에 참여했다"면서 "K치킨 데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메뉴"라고 전했다.


마늘을 활용해 개발한 신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북미 시장에서 확산하는 K푸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BBQ의 행보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K드라마, K무비 등을 접한 미국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BBQ는 미국 영토 확장에 이은 이번 갈릭 신메뉴 출시가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지난 17일 미국 인디애나주 주도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에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을 오픈했다. 올해 들어 테네시주, 네브라스카주, 아칸소주 등에 이어 인디애나주에 진출하며 미국 50개주 가운데 30개주에 깃발을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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