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덱스·VK, 스마일게이트·네오위즈와 게임 파트너십 논의

한-러 게임교류포럼, 모스크바서 개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 대형 IT기업인 얀덱스(Yandex)와 VK가 한국 기업들과 게임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한국과 러시아 게임 기업들은 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모스크바에서 한-러 게임교류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게임, IT기업, 협회 대표 등이 모여 한국과 러시아 게임 시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등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네오위즈, 원스토어, 슈퍼빌런 랩스, 대구 수수소프트, 제이커브엔터, 비소프트 등 16개 게임 관련 협회와 기업이 참여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최대 포털인 얀덱스를 비롯해 VK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루스토어 등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 주요 의제는 글로벌 플랫폼이 철수한 상황에서 각자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실제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구글, 애플 등이 철수하면서 한국 게임사들의 채널 접근성 자체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해 얀덱스, VK 등은 러시아 로컬 플랫폼 기업들을 통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 창출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러시아 게임의 한국 진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러시아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서 어떻게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지 등을 논의했다. 한국 기업들은 구글,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주요 채널이지만 그외에 원스토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며, 우회할 수 있는 경로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로스트아크 등 한국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아스트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양국 게임 산업 간 협력 관계와 향후 전망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새로운 시장 참가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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