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필리핀 국제모터쇼 출격…하이브리드 화력 집중

2022년 참가 이후 2년 만
전시 모델 40% HEV로 채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필리핀 최대 모터쇼에 참가했다. '전기차 올인'에서 '하이브리드 우선'으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이 변경됨에 따라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필리핀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대차 필리핀판매법인(HMPH)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 필리핀 마닐라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필리핀 국제 모터쇼(PIMS)에 참가했다. 지난 2022년 참가 이후 약 2년 만이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행사 종료일인 27일까지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스타게이저 X △스타리아 △엘란트라 N 5종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차량 전시와 더불어 브랜드 고객을 위한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현대차 차량을 시승 또는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제작 굿즈를 증정한다. 아울러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곳에 마련된 시뮬레이터를 통해 타임 어택 첼린지를 진행하는 등 N브랜드 모델의 성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선사한다.

 

관람객 대상 특전도 있다. 투싼 하이브리드와 스타게이저, 크레타 구매 시 현금 지원과 2년 무료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지호 현대차 필리핀 판매법인장은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과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 역시 브랜드의 이 같은 노력을 보여주는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총 1만4163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9130대 판매로 8위, 기아는 5033대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양사가 현지 시장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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