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K빵집…파리바게뜨·뚜레쥬르, 베트남 베이커리 브랜드 '톱10'

우수한 품질·폭넓은 제품 라인업 등 호평
K베이커리, 호치민 이어 하노이 등 영토 확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K베이커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품질, 폭넓은 제품 라인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9일 베트남 라이프스타일 전문 웹사이트 CDS파지앙(CDSphagiang)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톱10'에 포함됐다. CDS파지앙은 △품질 △베이커리 메뉴 포트폴리오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파라바게뜨는 프랑스 스타일 케이크를 선보이며 현지 베이커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선한 고급 재료에 창의적 제과제빵 기술을 접목해 생산하는 케이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케이크 이외에도 바게트, 버터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뚜레쥬르는 품질이 뛰어나고 섬세한 맛을 지닌 다양한 케이크와 빵이 각광받으며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뚜레쥬르 매장을 방문하면 치즈 스폰지 케이크, 크림롤, 아몬드 브렌드 등 여러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양사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트남 순위 선정 전문매체 톱텐tphcm(top10tphcm)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베트남 호치민 최고의 베이커리 브랜드 순위에서 파리바게뜨는 7위, 뚜레쥬르는 6위에 올랐다. 양사 모두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됐다.<본보 2023년 3월 14일 참고 뚜레쥬르·파리바게뜨, 베트남 베이커리 브랜드 '톱10'>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2년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 파리바게뜨 까오탕(Cao Thắng)점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하노이에 진출하며 현지 영토를 확장했다. 현재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7년 호치민에 점포를 오픈하고 베트남에 진출했다.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 컨터, 하이퐁, 다낭 등에 신규점을 출점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했다. 현재 이들 지역에서 41개점을 보유하고 있다. 

 

CDS파지앙은 "파리바게뜨가 고급 원료로 만든 정교한 프랑스 스타일 케이크는 호치민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뚜레쥬르의 경우 편안한 공간에서 언제나 고품질 베이커리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함께△라시오테 베트남(Laciote Vietnam) △HM베이커리(HM Bakery) △반 투엣 티엔 수 반(Banh Tuyet Thien Su Banh) 3위 △메종 마루(Maison Marou) △아트 케이크(Art Cake)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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