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700억 규모' 태국 최고급 주택 개발사업 본격화

태국 메이저디벨롭먼트와 개발 협약
방콕 짜오프라야강변에 콘도미니엄 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태국 최고급 주택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동남아 건설시장 진출에 속도는 높이는 모습이다.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 메이저디벨롭먼트(Major Development Public Company)는 지난 30일 방콕에서 GS건설 자회사(GAYA Strategic Enterprise Corporation)와 고급 콘도미니엄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방콕 짜오프라야강변에 최고급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2억 바트(약 1700억원) 규모다. 내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작년 9월 현지 주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합작투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메이저디벨롭먼트의 자회사인 MJV4의 지분 49%를 인수했다. <본보 2023년 9월 8일자 참고 : [단독] GS건설,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합작투자 계약…고급주택 사업 참여>

 

메이저디벨롭먼트는 1999년 설립한 부동산 개발회사다. 콘도미니엄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방콕 등 주요 도시에서 20여개 콘도미니엄을 개발했다.

 

동남아 지역은 빠른 경제 성장으로 소득이 향상되면서 고급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태국의 경우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중국은 물론 다른 부상하는 동남아 국가와 상업적으로 연계돼 있으며 국제학교 학비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중국인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올해 코로나19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태국 부동산을 구입하는 중국인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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