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스 好好'…하이드로겔 마스크 바이오던스, 日공략 강화

바이오던스, 일본에 마스크 신제품 출시
엔코스, 국내와 일본 ODM 사업 전개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개발생산(ODM)기업 엔코스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뷰티셀렉션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오던스가 열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엔코스는 뷰티셀렉션과 바이오던스 마스크팩 국내·일본 ODM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바이오던스가 오는 15일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를 판매한다. 아토코스메(@Cosme) 등으로 유통망도 확보했다. 로프트와 아토코스메는 일본에서 매장을 각각 161개, 32개를 운영 중인 대형 뷰티 편집숍이다.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는 바이오던스 독자 성분인 '하이드로 세라놀' 34g이 들어 있다. 하이드로 세라놀은 △초저분자 올리고 히알루론산 △5중 세라마이드 △D-판테놀 3종 원료를 배합한 성분으로,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 항염 등의 효과가 있다. 

 

앞서 바이오던스가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가 하이드로겔 마스크 제형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후속 제품 론칭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에 붙어있는 동안 서서히 투명해지고 얇아진다. 마치 피부 속으로 에센스가 스며드는 듯한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던스가 일본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엔코스의 실적이 날개를 달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드로 세라놀 리얼 딥 마스크가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에 이어 일본 뷰티 시장 내 히트 상품 대열에 오르며 발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현재 분위기도 좋다. 엔코스의 지난해 매출은 1147억9465만원으로, 전년(879억8690만원)보다 30.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7947만원으로, 전년(영업손실 8억176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엔코스는 지난 2009년 설립 초부터 프리미엄 마스크팩을 시장에 내놓으며 마스크팩 제조사로 업계에 자리를 잡게 됐다. 현재 에센스, 토너, 크림 등 스킨케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엔코스는 홍성훈 대표가 지분 61.02%를 확보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에이티비홀딩스(21.54%), 타임폴리오자산운용(9.9%), 엘엘에이치(LLH) 제1호 조합(5.16%) 등이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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