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피자마루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 외식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기회를 타진한다. 피자마루는 태국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피자마루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 '프랜차이즈&라이선스 엑스포 인도네시아(FLEI)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FLEI 2024는 인도네시아 전시기획사 리드 파노라마 익스히비전(Reed Panorama Exhibitions)이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박람회다. 세계 각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참가해 인도네시아 외식 시장 최신 동향을 살피고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손꼽힌다.
피자마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관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K피자 제품력을 알렸다. 오픈형 공동주방을 활용한 현지 요리전문가의 외식 메뉴 쿠킹쇼와 동시에 K외식 브랜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열풍이 이어짐에 따라 피자마루에 대한 현지 참관객과 유통사 관계자의 호응이 컸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지 유통사 관계자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도 집중했다. 피자마루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배경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데다 현지 소비자들의 임금이 높아지면서 소비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피자마루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K피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자마루는 클로렐라와 녹차를 활용한 건강 도우로 국내외 유명세를 탔다. 현재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 미얀마 등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피자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