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가 뉴스케일파워의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가 뉴스케일파워의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에너지가 뉴스케일파워의 SMR(소형모듈원자로)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존 케첨 넥스트에라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뉴스케일파워에 대해 “최근의 급격한 주가 상승을 고려할 때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뉴스케일파워의 접근 방식은 투자자들의 희망처럼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론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이 기술은 아직 의미 있는 방식으로 테스트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MR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소형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대형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보다 더 쉽고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형 원자로가 대형 원자로보다 더 안전할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모듈식 설계를 고려할 때 필요한 곳에 더 쉽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제품으로 발전하는 과정은 결코 쉽거나 저렴하지 않을 것이란 게 케첨 CEO의 생각이다. 특히 원자력 산업 규제를 감안한다면 더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다. 케첨 CEO는 “현재로서는 향후 10년 안에 SMR이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정부가 자국 반도체 핵심 기술 보호에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의 첨단 공정 기술 유출을 방어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양국 협력 관계 균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대만연합신문망(UDN) 등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지난 7일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주최 대정부 질의에서 "대만은 자체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규정이 있기 떄문에 TSMC는 현재 해외에서 2나노미터(nm) 칩을 생산할 수 없다"면서도 "향후 미국에서 2나노 칩이 생산될 것이지만 가장 진보되고 핵심적인 기술은 여전히 대만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자국 칩 제조업체가 해외 생산시 자국 팹에서 만드는 제품보다 최소 한 세대 덜 발전된 반도체를 만들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후이 장관의 발언은 TSMC가 미국에서 2나노 칩을 '절대'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대만 공장에서 2나노보다 진화한 1나노급 칩 양산을 개시하기 전까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는 뜻이다. 이날 경제위원회 대정부 질의는 트럼프 정부 2기가 들어섬에 따라 대만 반도체 산업과 TSMC에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