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BBQ가 일본에서 치킨 라인업을 확대한다. 일본 내 K푸드 열풍으로 K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해 'K치킨' 대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BQ가 일본에 크리스피 모모치킨 신규 라인업인 '허니 갈릭'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모치킨은 지난 4일 BBQ가 일본에 출시한 신제품이다.
모모치킨 허니 갈릭은 BBQ 치킨대학의 연구 개발로 출시된 제품이다. 아카시아 꿀과 간장 베이스의 갈릭 소스를 듬뿍 묻혀 중독성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씹는 맛도 장점으로 거론했다. 촉촉한 닭다리살에 자체 개발 반죽을 입히고 저온에서 10분 이상 튀겨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식감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모모치킨 라인업은 △플레인 △치즈링 △허니 갈릭 총 세가지로 늘어났다. <본보 2024년 11월 4일 참고 BBQ '크리스피 모모치킨' 日 론칭…열도 K치킨 이끈다>
BBQ는 일본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치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K치킨 대표 브랜드 지위를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 모모치킨 허니 갈릭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다음 북미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BBQ는 지난달 미국에 한국 대표 식재료인 마늘 맛을 살린 치킨 신메뉴 3종을 출시하며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4일 참고 BBQ, 갈릭 신메뉴 3종 美 론칭…북미 마케팅 강화>
BBQ는 "모모치킨 허니 갈릭은 일본 소비자에게 K치킨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다양한 소스와 파우더를 활용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맛을 선보여 현지 시장에서 K치킨 열풍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브랜드 와타미(Watami)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까지 전 세계 5만개 점포를 출점, 세계 1등 프랜차이즈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BBQ는 일본에서는 △도쿄(9개) △오사카부(5개) △나가와현(4개) △사이타마현(3개) △아이치현(1개) △지바현(1개) △시즈오카현(1개)에 진출,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