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도 반했다…SPC 파리바게뜨, 美 뉴욕 37호점 오픈

이달 이어 다음달에도 뉴욕 신규점 출점
가맹점주 '1년에 1개' 가맹점 오픈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달 한 개꼴로 뉴욕에 추가 출점하며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연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사우스 슬로프(South Slope) 지역에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7개로 늘어나게 된다.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을 내년 초에 개점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으나 조기 오픈을 희망하는 가맹점주와의 논의 끝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수잔나 우(Susana Wu)를 비롯한 3명의 공동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의 품질 경쟁력, 성장 잠재력 등을 탁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9월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수잔나 우는 우버(Uber) 데이터 분석팀에서 근무하다 직장을 그만두고 맘프러너(Mompreneur·주부 사업가)로 변신한 인물이다.<본보 2024년 9월 10일 참고 '美 맘프러너'도 반했다…파리바게뜨 뉴욕州 가맹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 사우스 슬로프점은 뉴욕 4에비뉴·9스트리트(4 Av-9 St) 지하철역 인근에 조성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러닝용품 가게·휴대전화 매장·식료품점 등 다양한 상점과 영화관, 동물원·호수 등을 품은 대형 공원 프로스펙트 파크(Prospect Park) 등이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잔나 우 가맹점주는 "향후 가능하면 일년에 한개점씩 파리바게뜨 점포를 꾸준히 출점하며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싶다"면서 "파리바게뜨 가맹본사와 신규 매장을 조성할 부지 물색 등 관련 논의를 펼치려 한다"고 전했다. 

 

다음달에도 뉴욕에 신규점을 출점하게 되면서 파리바게뜨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일 뉴욕 롱아일랜드 중부에 자리한 코맥(Commack) 지역에 매장을 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빵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중앙진열방식을 적용해 해당 점포를 조성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전역에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잔나 우 등 가맹점주와 협력해 뉴욕 사우스 슬로프 지역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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