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나마行 윤홍근 BBQ 회장…"중남미 거점 추가 확보"

지난 7월 오픈 파나마 3호점 현장 점검
파나마·코스타리카 이어 남미 진출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홍근 BBQ 회장이 중남미 파나마 출장길에 올라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쳤다. 북미에서 남미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인 파나마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추가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최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자리한 대형쇼핑몰 알타플라자몰(AltaPlaza Mall)에 입점한 BBQ 매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8월 파나마를 찾은 지 1년 3개월여만에 다시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이다. 

 

윤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해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BBQ 알타플라자몰점은 지난 7월 오픈했다. 이곳 점포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BBQ가 파나마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BBQ는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점을 시작으로, 8월 알브룩몰(Albrook Mall)점 등을 연달아 개점했다. 

 

BBQ 알타플라자몰점을 찾은 윤 회장은 점포 내 홀 공간, 카운터, 주방 등을 꼼꼼히 살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 라인업을 체크한 이후 관계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파나마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중남미에 이어 남미 등 해외사업 확대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1호점 BBQ 샌프란시스코점은 오픈 이후 일 평균 매출 5000달러(약 700만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2호점 BBQ알브룩몰점은 개점 당일 매출 4000달러(약 560만원)를 달성했다. 한국과 동일한 과정으로 조리해 겉은 바삭하면서도 육즙이 살아있는 황금올리브 치킨,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등 다양한 K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다.

 

BBQ는 파나마에 이어 지난해 10월 코스타리카, 지난달 10월 바하마에 진출하며 중남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남미 진출 관련 계획은 내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BBQ는 "윤 회장이 파나마 파나마시티에 자리한 BBQ알타플라자점을 찾았다"면서 "윤 회장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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