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태국 태양광 프로젝트 자금지원

ADB 주도 협조융자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태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 최대 민간 전력회사 걸프에너지의 자회사인 걸프리뉴어블에너지컴퍼니와 12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8억2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패키지는 아시아개발은행의 2억6000만 달러(약 3600억원) 일반 자금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중국수출입은행·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독일개발은행(DEG) 등의 5억2900만 달러(약7400억원) 규모 협조융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클린에너지펀드를 통해 3135만 달러(약 440억원)를 지원한다.

 

걸프리뉴어블에너지는 조달한 자금으로 393㎿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8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을 갖춘 256㎿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4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잔 가보우리 아시아개발은행 민간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은 태국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크게 향상시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국 국가적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태국의 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파핀 왕비왓 걸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지원은 태국 재생에너지 부문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국은 2037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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