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유열표 신사업' 칼리버스, 캐나다 몰입형 3D 기업 '메타비스타3D'와 맞손

CES 2025서 MOU 체결
메타버스 시장 확대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그룹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캐나다 몰입형 3D 디스플레이 기술기업 메테비스타3D(Metavista3D)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메타비스타3D는 지난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칼리버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메타비스타3D의 다중 사용자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몰립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타비스타3D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벤쿠버에 본사를 둔 몰입형 3D 디스플레이 기술기업이다. 공간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MR(혼합현실) 헤드셋 등 기기 없이도 몰입형 3D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프 칼슨 메타비스타3D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비스타3D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몰입형 기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칼리버스는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서 지난 2021년 7월 이 회사를 인수했다. 작년 8월에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특히 칼리버스는 롯데가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꼽은 사업이다. 핵심 전통 사업군인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등 롯데의 기존 사업군과 신사업군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5년 1월 8일자 참고 : '칼리버스' 힘주는 롯데 신유열…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서 역대 최대 보조금>

 

현재 △버추얼 스토어(롯데 하이마트·롯데 면세점) △버추얼 시어터(롯데시네마) △버추얼 공연(K-POP·EDM) △버추얼 홈 △UGQ △AI 아바타 등이 탑재돼 있다. 이어 내달 중으로 신규 메타버스 게임 칼리버스 인베이전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 세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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