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CJ제일제당과 필리핀서 '합종연횡'…K디저트 알린다

비비고 붕어빵 활용한 아이스크림 메뉴 출시
지난 2022년 필리핀 진출…11개 매장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필리핀에 K디저트를 론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붕어빵을 활용해 개발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내세워 필리핀 K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8일 BBQ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디저트 메뉴 '붕어빵 아이스크림'(Fish Bun Ice Cream)을 필리핀에 출시했다. 필리핀 전역에 자리한 BBQ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붕어빵 아이스크림은 비비고 단팥붕어빵과 초당옥수수붕어빵이 들어간 디저트 메뉴다.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토대로 K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BBQ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붕어빵 아이스크림 출시에 따라 BBQ가 필리핀에서 선보이는 K디저트는 기존 달고나 아이스크림, 달고나 커피 등에 더해 3종으로 늘어났다.

 

코트라는 K팝·K드라마 등이 필리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디저트에 대한 필리핀 소비자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단기적 유행을 넘어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고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제품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 폭넓은 라인업 등이 호평받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BQ는 "디저트 애호가들을 위한 신메뉴를 준비했다"면서 "붕어빵 아이스크림을 한입 맛보면 독특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22년 11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마닐라를 중심으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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