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협력사' 두올, 멕시코 몽클로바에 신규 부품 공장 설립

하반기 시범 가동, 내년 생산 본격화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 850여 개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두올'이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두올은 멕시코 현지에 전장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미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7일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두올은 멕시코 북동부 코아우일라주 몽클로바에 9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두올의 멕시코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진출 고객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미주 지역 확장 전략 일환이다.

 

두올은 이르면 하반기 시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 과정의 품질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문 인력 선발과 철저한 설비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 전략적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장 설립은 순항할 전망이다. 마놀로 히메네스 살리나스(Manolo Jiménez Salina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의 적극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스 몽클로바 시장과 루이스 올리바레스 코아우일라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850여 개로 예상된다. 두올은 운영자부터 기술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생산 영역에서 일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올은 이번 공장 증설을 토대로 현대차·기아 등 현지 공급사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두올은 1971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업체이다. 카시트와 패브릭, 에어백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총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현대차·기아를 두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