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인도 첫 타운홀 미팅…“印, 전기차 200만대 판매 핵심 역할”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방향성 등 현지 직원과 공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 사장이 국내에 이어 인도에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4일(현지시간)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현대차의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및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고객 중심 철학을 토대로 한 품질 및 고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도 정부의 ‘Vi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세운 '2030년 글로벌 전기차 2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있어 HMIL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뇨스 사장은 "HMIL은 인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전념하고 인도 정부의 녹색 및 친환경 이동성 솔루션에 맞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HMIL이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고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기업공개를 거치며 인도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 및 지역 수출 허브로 부상한 HMIL은 현대차 글로벌 비전에 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무뇨스 사장은 탈레가온 공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증가하는 차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 있는 제조 시설은 현지 제조 역량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도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HMIL을 글로벌 제조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가 꼽은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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