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수장, '2025 파워 리더' 선정…북미사업 확대 공로 인정

2023년 100호점·지난해 200호점 오픈 주도
모바일 앱 리뉴얼 론칭하고 디지털 경쟁력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수장이 북미 경제계를 선도한 '파워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확대, 온라인 소비자 경험 개선을 주도하며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NZ비즈(NJBIZ)는 4일(현지시간)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2025 NZ비즈 파워 리더'로 선정했다. NZ비즈는 △경영 성과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토대로 대런 팁튼 CEO가 포함된 NZ비즈 파워 리더 100인 명단을 작성했다.

 

2020년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지휘봉을 잡은 대런 팁튼 CEO는 2023년 100호점, 지난해 200호점 오픈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현지 영토 확장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200호점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글렌 엘린(Glen Ellyn)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연내 인디애나주, 미주리주, 오클라호마주 등 미국 중부에 진출해 현지 300호점을 오픈하고 미국 전역에 K베이커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대런 팁튼 CEO의 구상이다. 이를 통해 북미 사업 영토를 기존 29개주에서 36개주로 넓히겠다는 것.<본보 2025년 2월 17일 참고 가맹계약 200건·신규매장 100개…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가속'>

지난해 7월 미국에 모바일 앱을 리뉴얼 론칭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PB리워드 회원 대상 1달러(약 1460원) 결제 시 1포인트 적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효과를 극대화해 충성도 높은 소비자층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들은 모은 포인트를 패스트리, 도넛, 커피 등과 교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모바일 앱 리뉴얼 출시 이후 파리바게뜨 현지 오프프레미스(Off-Premise) 매출이 25% 이상 증가하며 성과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프레미스 매출은 소비자가 모바일 앱 등 온라인으로 배달·픽업 주문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매출을 가리킨다.<본보 2024년 11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모바일앱 美 리뉴얼 효과 '톡톡'…온라인 매출 25% 쑥>

NZ비즈는 "대런 팁튼 CEO 리더십 아래 파리바게뜨는 미국 동부와 서부에 이어 중부 내륙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제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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