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빼고 다 오른다…'런치플레이션' 탈출할 할인카드는?

고물가 시대 속 구내식당·편의점 도시락도 부담
직장인 외식비 부담에 카드사별 점심·외식비 절약 혜택↑

 

[더구루=진유진 기자]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 점심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구내식당 가격도 오르고, 편의점 도시락조차 부담되면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가 점심·외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카드를 내놓고 있다.

 

국내 최대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최근 점심값 절약에 도움이 되는 신용카드 5종을 선정했다.

 

BC카드 'BC 바로 클리어 플러스'는 음식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1만원 이상 결제 시 7%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앱과 편의점 이용 시에도 각각 7%,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 15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보통 30만원 이상인 다른 카드에 비해 조건이 낮은 편이다. 다만, 월 할인 한도는 최대 2만원으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 'My WE:SH'는 음식점과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커피전문점에서도 5% 할인이 가능해 출근길이나 식사 후 커피를 즐기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이외에도 배달앱, 택시, 영화관, 미용실 등에서 원하는 추가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생일이 있는 달에는 추가 할인 한도를 두 배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 '다담카드'는 커피(7%)와 음식·편의점(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의 경우 월 최대 1만4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어 커피값 절약에 효과적이다. 리터당 60원의 주유비 할인 혜택도 포함돼 있어 차량을 이용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신한카드 '처음(ANNIVERSE)'은 모든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에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과 쿠팡·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월 통합 2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새벽 배송으로 간편식을 주문해 도시락을 챙겨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한 카드다.

 

롯데카드 'LOCA LIKIT Eat'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먹는 데 혜택을 집중한 카드다. 음식점, 배달앱, 커피,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는 네 가지 영역을 통합해 최대 1만3000원까지 적용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과 밀키트 이용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과 식료품 구매처를 파악해 최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메인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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