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서 최대 1조원대 플랜트·데이터센터 입찰 저울질

케르자야 프로스펙 “삼성물산과 신규 사업 입찰”
티엥티옹 CEO “데이터센터·반도체 공장 관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말레이시아에서 최대 1조원대 플랜트·데이터센터 사업 입찰을 저울질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은 8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20억~30억 링깃(약 6600억~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에 입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티엥티옹 케르자야 프로스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삼성물산과 협력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등 2개 사업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과 케르자야 프로스펙은 지난 2022년 6월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사를 설립하고 건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합작사 지분율은 삼성물산이 70%, 케르자야 프로스펙이 30%다.

 

두 회사는 그해 10월 미국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말레이시아 말라카 자유무역지구에 구축하는 반도체 공장 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사업비는 14억5000만 링깃(약 4200억원)이다.

 

케르자야 프로스펙은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업체로 △건설업 △부동산 개발 △조명 △주방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종합 쇼핑몰 ‘말레이시아 그랜드 바자르’를 비롯해 다수의 호텔과 복합 상업시설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