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돈 많을 5월은 "카드 할인의 달" 어떤 혜택이?

국내여행·쇼핑·보험까지…국내 소비 겨냥한 카드사 맞춤 프로모션
KB·신한·하나 등 주요 카드사, 가정의 달 맞아 내수 살리기 총력

 

[더구루=진유진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카드사가 대대적인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여행부터 쇼핑, 보험까지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프로모션을 쏟아내며 위축된 내수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KB국민카드는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자유이용권)을 KB 페이(KB Pay)로 결제할 경우 최대 57.9%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니온페이 국민카드로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아고다에서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20%(최대 100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등 국내 제휴 호텔 3곳에서 6월 30일까지 객실 요금을 할인한다. 해당 혜택은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이용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L7호텔(명동·강남·홍대·해운대)과 롯데시티호텔(마포·김포공항·구로·명동·제주)에서 객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숙박 계획이 있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카드는 여행자보험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 개인신용카드 고객은 보험료 전액을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여행사 '참좋은여행' 상품 구매 시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 쇼핑 탭 내 프리미엄 제품 전용관 '엣지(Edge)' 카테고리에서 최대 5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할부 특화 카드 '로카 나누기'에 가입하고 연간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회비도 면제된다.

 

하나카드는 국내외 여행 수요를 겨냥한 혜택을 강화했다. 유니온페이 카드로 해외 결제 시 20%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산 씨라이프 입장권 30% 할인과 하이원리조트·웰리힐리파크 객실 요금을 각각 최대 78%, 73%까지 할인한다.

 

최근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며 해외여행 마케팅에 집중하던 카드사는 국내 소비 진작에도 힘을 주고 있다. 5월과 9월, 12월에는 전통시장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행축제'도 예정돼 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하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특화 카드 개발과 마케팅 확대도 추진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