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아세안 EV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준비

태국서 열리는 '아세안-인도 자동차 파워트레인 서밋' 참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내달 태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아세안과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6월 12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5회 아세안-인도 자동차 파워트레인 서밋'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는 아세안 및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한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는 이번 서밋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터리 효율성 강화와 충전 속도 개선을 위한 기술을 소개, 급증하는 아세안과 인도 시장의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대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아세안과 인도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인도 자동차 파워트레인 서밋은 아세안과 인도 지역의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와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자연자원 및 환경 관리부와 각국의 자동차 협회, 그리고 인도 도로교통부와 인도 자동차 제조업협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HEV), 대체연료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과 배출가스 규제의 강화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유럽연합(EU)에서의 유로5, 유로6, 유로7 등 배출가스 규제 기준을 논의하는 등 각국의 탄소배출 저감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중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마루티 스즈키, 타타, 마힌드라, 커민스, 다임러 트럭, 도요타, 혼다, 창안 자동차, 프로톤, 빈패스트, 보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및 부품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효율 청정 연소 기술, CNG, 전기차 관련 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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