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한달 만에 또 '탱글' 신제품 日론칭…글로벌 브랜드 도약 채비

단백질식품·간편식 트렌드 주도 브랜드로 육성
'마늘 새우 맛' 일본 출시…미국, 유럽 등 확대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 탱글(TANGLE) 신제품을 론칭한다. 지난달 탱글 시리즈 3종 출시 이후 한달 만이다. 삼양식품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단백질 식품과 간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탱글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19일 탱글 신제품 '마늘 새우 맛' 일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마늘 새우 맛'은 한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투움바' 파스타를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다.


삼양식품만의 제조 공법으로 만든 건면에 병아리콩을 넣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제품 한 봉지 기준 단백질 17g과 식이섬유 4g이 들어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성공을 넘어, 새로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려는 삼양식품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삼양식품은 '탱글' 신제품 3종(청크토마토 파스타·갈릭오일 파스타·머쉬룸크림 파스타)을 출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기존 라면이나 야키소바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목표로 탱글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파스타는 주식으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삼양식품은 기존 생산 라인과는 별도의 새로운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삼양식품은 하반기에 '마늘 새우 맛' 봉지면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국물이 없는 '불닭볶음면', 국물이 있는 'MEP'과 함께 '텡글'을 발전시켜, 국경을 넘어 사랑받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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