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4월 첫 전기차 공개…GM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자동차브랜드 캐딜락이 4월 첫 전기차를 공개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오는 4월 GM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 'BEV3'를 적용한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열린 GM 자본시장의 날 행사에 참가한 마크 루흐 GM 사장을 통해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아키텍처가 2022년 출시될 허머 전기차에도 사용될 것으로 알려져있어 대형 차량을 위주로 하는 캐딜락에 맞게 대형세단이나 대형SUV가 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캐딜락EV에 적용될 BEV3 아키텍쳐는 소형 세단부터 대형SUV까지 모두 사용가능한 유연한 형태의 아키텍쳐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가 모듈식으로 설계돼 다양한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소형 전기차의 경우 6개의 모듈이 장착될 수 있으며 차량이 커져 더 큰 배터리 용량이 필요할 경우 최대 14개까지도 쌓을 수 있다. 

 

이런 GM의 배터리 모듈 개발에는 한국의 LG화학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GM과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인근에 각각 10억달러씩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업체는 연간 3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30GWh는 1회 충전 시 380㎞를 주행하는 전기차 50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올해 중반 착공될 GM과 LG화학의 배터리 공장은 로즈타운 인근에 위치하며 부지 규모는 63만9403㎡(약 19만3419평) 추산된다. 

 

GM은 LG화학과의 배터리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 공급 업체로의 변신도 꿈꾸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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