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예지 기자] 롯데물산이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에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대중과 공유한다.
롯데물산은 다음달 6일 ‘2025 롯데 아쿠아슬론’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심 호수 수영과 초고층 계단 오르기를 결합한 이색 스포츠 이벤트다. 롯데물산은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도전과 건강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 도는1.5km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총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스카이런(SKY RUN)’으로 구성된다. 대회 전날에는 초보 참가자를 위한 사전 수영 테스트가 진행되며 미통과자는 계단 오르기 종목만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 모집은 지난 5월 23일 대한철인3종협회를 통해 시작됐고 준비된 800명분 접수는 당일 마감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이 제공되며 종합 남녀 1~3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스파이더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회 당일에는 롯데의 ESG 캠페인과 연계한 ‘AR 석촌호수 수질 홍보 전시’도 함께 열린다. 관람객은 석촌호수에 설치된 물방울 캐릭터의 QR코드를 스캔해 증강현실(AR)로 수질 개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 석촌호수는 더욱 맑고 깨끗해졌다”며 “시민들이 아쿠아슬론을 통해 도심 속에서 짜릿한 여름 스포츠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롯데가 2021년부터 송파구청과 함께 추진 중인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롯데는 광촉매를 활용한 수중 정화와 수질 정화 선박을 통한 정기적인 정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석촌호수는 현재 최대 수심 2m까지 투명도가 확보될 정도로 물이 맑아졌고 주요 수질 항목 대부분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