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美 출시 '산호원 김치' 인기…김치 수출 1억弗 목표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와 손잡고 선봬
H마트 이어 온라인 채널로 판매 확대

[더구루=김명은 기자] 대상의 글로벌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orey Lee)와 협업해 선보인 '산호원 김치'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상은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종가가 올해 단일 김치 브랜드 최초로 수출액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대상에 따르면 지난 1월 론칭한 '산호원 김치'는 현재 미국 내 '에이치 마트(H Mart)'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에 이어 하반기엔 온라인으로 유통망 확장에도 나선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산호원 김치'는 세계적인 셰프 코리 리와 협업한 고메 에디션으로, 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 '산호원(San Ho Won)'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했다. 코리 리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에서 3스타를 받은 인물로, 김치를 '한식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그 가치와 다양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산호원 김치'는 종가의 38년 발효 기술과 그의 미식 감각이 결합된 결과물로,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한 해조류인 청각과 채소 육수를 기반으로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구현한 '오리지널 김치'와 저온 발효 방식으로 사과의 은은한 단맛과 아삭한 식감이 강조된 '백김치' 두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680g 용량의 지퍼형 파우치에 담겨 있어 위생적이고 보관이 용이하며, 이미 손질된 맛김치 형태로 제공돼 편의성까지 갖췄다. 해당 김치는 현재 산호원 레스토랑의 하우스 김치로도 사용되고 있다.


종가 김치는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 등 8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대상의 김치 수출 매출은 지난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3년 9390만 달러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김치 단일 브랜드 최초로 수출액 1억 달러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정찬기 대상 글로벌김치마케팅 팀장은 "스타 셰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종가의 위상을 높이고, 김치가 프리미엄 식재료로 자리매김하고 K-푸드의 가치를 높이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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