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보더, K-셀러 일본 진출 허들 낮춘다…큐텐재팬과 협업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티케이이비전글로벌네트웍스(CTK E-VISION GLOBAL NETWORKS)는 자사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솔루션 플랫폼 ‘팝인보더(Pop in Border)’가 일본 대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과 공식 파트너로 체결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셀러들이 팝인보더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 판매 업무에서 발생하는 상품 등록부터 번역, 수출 신고, 물류 연동, CS, 정산 등 복잡한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직구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씨티케이이비전글로벌네트웍스에 따르면 팝인보더는 AI를 기반으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이커머스 전용 통합 솔루션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API 연동을 통해 클릭 한 번으로 복잡한 온라인 판매 업무, 특히 글로벌 판매 업무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주문, 배송 서비스 연동을 넘어 모든 카테고리별 제품 속성 정보를 자동화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크로스보더 솔루션이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셀러 입장에서는 기존에는 플랫폼 별로 상품을 하나씩 등록하고, 국가마다 복잡한 정보 입력과 수출 신고, 물류 연동을 직접 거쳐야 했다면, 팝인보더가 이 복잡한 절차를 AI와 자동화로 해결해주는 셈이다.


팝인보더와 큐텐재팬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K-셀러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팝인보더 이용 고객들에게 큐텐재팬 Full API 활용 연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상세 페이지 이미지와 텍스트를 자동 추출해 자연스러운 일본어 번역이 가능한 것은 물론 상품 등록부터 주문, 물류, CS, 정산, 수출 신고 전 과정 자동화로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간편 소싱, 등록 관리 서비스를 통해 크롤링 한 번으로 국내 플랫폼에 있는 상품 데이터를 수집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멀티팩, 번들, 딜 관리 등 묶음 판매 시 재고 자동 제한과 옵션별 재고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사은품 프로모션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담 매니저가 셋업부터 운영 노하우까지 밀착 전수해, 큐텐재팬 셀러들이 반복 수작업에서 벗어나 수출 비즈니스에만 온전히 몰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큐텐재팬 파트너사에게 기간 한정으로 가입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식 씨티케이이비전 대표는 “팝인보더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브랜드나 셀러들이 부딪힐 수밖에 없는 허들을 낮추고, 매출 성장과 시장 확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큐텐재팬 공식 파트너사 선정으로 K-제품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셀러들이 보다 쉽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팝인보더는 현재 전자, 식품,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베이, 티몰, 쇼피,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네이버, 카카오, G마켓, 11번가, GS샵, 쿠팡 등 국내 오픈마켓과 연동되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최하는 유통·물류 분야 대표 피칭 대회 ‘제5회 이커머스 피칭페스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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