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손소독제 판매 급증으로 생산라인 확대

[더구루=박상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손소독제 판매가 급증하면서 한국콜마 등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생산 라인 일부를 손소독제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업체인 한국콜마는 이달 초부터 손소독제 생산을 대거 늘렸다. 

 

손 소독제는 마진율이 박해 많은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고객사들의 손소독제 수요가 급증하자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손소독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가격이 올라 마진 폭이 과거보다 커지고 있어 대형 화장품 ODM사까지 손소독제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손소독제 시장은 화장품 시장에 비해 미약하기 때문에 생산을 거의 하지 않았다"며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도매 단가도 올라가 국내 공장을 활용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손소독제 소비자 가격은 펌프형 소독제(480㎖~500㎖) 한 병 기준으로 8,000원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50㎖ 휴대용 손소독제 가격이 4,000원, 펌프형은 2만원 안팎에서 거래되는 등 가격 마진 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콜마는 지난 설 연휴 직후부터 손소독제 생산을 늘리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원재료인 알코올이 부족해 수요에 바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달 20일부터 제약공장 외에 화장품 공장에서도 손소독제를 생산할 예정이지만 에탄올 수급이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에탄올 제조 및 공급업체인 한국알콜 관계자는 "현재 에탄올 수요가 평소 50배까지 늘어나 (공급을) 통제하는 상황"이라며 "'공급 중단'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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