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솔루션 '케이던시아'로 美 제조업 혁신 가속…오토메이션 앨리 합류

설계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 혁신 기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소싱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앞세워 미국 제조업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인 '오토메이션 앨리(Automation Alley)'에 합류했다. 이번 참여를 통해 북미 제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토메이션 앨리에 따르면 삼성SDS 케이던시아는 오토메이션 앨리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합류한다. 오토메이션 엘리는 링크드인을 통해 "케이던시아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던시아는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글로벌 제조기업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공급업체와 조기 협업을 가능하게 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원가 분석 및 소싱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한 부품 단가 분석과 수급 최적화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오토메이션 앨리 회원사 참여를 통해 케이던시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시장 확대, 리드 생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이점을 활용하고자 참여를 결정했다.

 

삼성SDS는 케이던시아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가전 △전장 부품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급망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미국 위탁생산업체 플렉서스(Plexus)와 첫 계약을 체결해 구축을 진행했으며, 현재 미국 내 PC·서버 제조사, 공조장비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도입을 제안 중이다.

 

오토메이션 앨리는 미국 미시간주를 거점으로 한 북미 2위 제조 협회로 제조 신기술 플랫폼이다. 첨단 제조기업과 기술기업 간의 연결을 지원하며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10월 플렉서스와의 성공적 프로젝트 이후, 지난 4월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스프링 SIG 글로벌 이그제큐티브 서밋(Spring SIG Global Executive Summit)'에서 미국 제조기업 모딘(Modine)과 함께 케이던시아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현지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작년 5월 Gartner 공급망 심포지움과 지난 3월 라스베이거스 '채널 파트너스 엑스포 & MSP 서밋' 등 글로벌 산업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해 AI 기반 공급망 혁신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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