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ITS 세계총회 2025(ITS World Congress 2025)'에 참가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일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 2025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오늘의 기술을 적용하여 내일의 가능성을 열다(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ITS 세계총회는 세계 최대 ITS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다. 현재 상용화된 지능형 교통 기술과 미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LG CNS는 △AI 기반 실시간 교통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기술 △자율주행 인프라 연동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물류 최적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 등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한다. 최신 기술 발표·시연, 해외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시장 사업을 확장 계획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LG CNS가 선보일 기술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실증을 마쳐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4월 북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뉴욕시의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서는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산을 목표로 전기차 충전소와 실시간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에서는스마트 가르등과 시티허브 빌딩 플랫폼을 도입해 교통 상황 모니터링, 공공 안전 강화 등 다목적 도시 데이터 수집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LG CNS는 이러한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교차로△스마트 폴 △교통 요금 징수 시스템 등 스마트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ITS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화비전 미국법인도 ITS 세계총회 2025에 참가한다.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IP 카메라와 영상 관리 시스템(VMS) 등 포괄적인 보안 및 영상 감시 솔루션을 선보이며, 단순 보안을 넘어 영상 분석을 통해 교통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