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안종필 부사장, 亞 최대 탄소전환 컨퍼런스 자문 합류…글로벌 의제 '주도'

 

[더구루=김예지 기자] 안종필 에쓰오일(S-OIL) 부사장(화학생산 본부장)이 아시아 정유·석유화학 및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컨퍼런스 중 하나인  'ADSARTCACCA 2025' 자문위원회(Advisory Board)에 공식 합류했다. 에쓰오일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전략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5일 아시아 정유 기술 컨퍼런스(ARTC)에 따르면 안 부사장은 에쓰오일을 대표해 'ADSARTCACCA 2025' 자문위원단에 합류했다. 이 위원회는 아시아 정유·화학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지속 가능 전략을 논의하는 최고위 전문가 그룹으로, 주요 의제 선정과 프로그램 구성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8년 울산 RUC·ODC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중심의 고도화 전략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이후에는 재생 가능 연료 개발, ESG 경영,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안 부사장의 이번 자문위원 합류는 이러한 전략적 행보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발언권 강화와 미래 기술 협력 기회 선점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문위원단에는 에쓰오일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PETRONAS), 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핀란드의 네스테(Neste), 프랑스의 악센스(Axens), 싱가포르 정유사(Singapore Refining Company) 등 세계 주요 에너지 기업 및 기술 선도 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컨퍼런스 명칭인 ADSARTCACCA는 △아시아 다운스트림 서밋(ADS) △아시아 정유 기술 컨퍼런스(ARTC) △암모니아 및 탄소 포집 아시아(ACCA)가 통합된 행사다. 탄소 포집 및 감축(CCUS), 수소경제, 재생 가능 연료 등 에너지 산업의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미래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업계 고위 인사, 정책 결정자 등 3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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