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원유산업 재건 나선 이집트와 협력 확대 추진

김동섭 사장, 이집트 석유부 장관과 간담회
이집트 측 "신규 지역 진출" 요청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집트 석유부 장관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집트는 원유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5일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김동섭 사장과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에너지 산업 전시회 '아디펙 2025'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집트 사우스 옥토버, 노스 자이트 베이, 사우스 와디 다라 등 현재 석유공사가 참여 중인 이집트 내 광구의 생산량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광구는 석유공사의 영국 자회사인 다나 페트롤리엄이 이집트 국영석유회사(EGPC)와 협력해 개발했다.

 

바디위 장관은 또 "새 탐사 지역 진출을 추진해 달라"며 "조만간 새 개발 사업의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집트는 수년간 지속된 원유 생산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이집트 주요 생산 지역에 101개의 유정이 우선 개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석유 기업과 새로운 탐사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