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방산 조선소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자율 수중로봇(autonomous underwater vehicle, AUV) 자동 발사·회수 시스템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HII는 향후 자율 수중로봇과 무인 수상함(unmanned surface vessels, USV) 제품군을 통합할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HII는 최근 자동 발사·회수 시스템 씨론처(Sea Launcher)를 이용해 레무스(REMUS) AUV를 전개하고 회수하는 성공했다. 이번 시연은 실제 미션 조건과 동일한 환경에서 수행되었으며, 미 해군 및 동맹국 작전에서 입증된 회수 절차를 자율 주행 시퀀스로 구현해 시스템의 실전 성능도 입증해냈다.
이번 시연에 활용된 레무스 AUV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해군에서 기뢰 대항전, 수중 수색, 정보 수집 및 환경 감지 임무에 사용되고 있다.
HII는 이번 시연을 통해 레무스 AUV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개와 회수가 자동화 되는 만큼 선원들의 위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선원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만큼 임무 범위와 유연성 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HII측은 "자동 발사·회수 시스템의 이점은 분쟁 지역이나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환경에서 강점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갑판에서의 직접적인 조작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전성과 작전 가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I는 향후 로물루스(ROMULUS) USV 제품군은 물론 다양한 유·무인 함정에 레무스 AUV 시스템 통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HII 관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레무스 시스템의 가치가 강화됐다"며 "유·무인 플랫폼 어디서든 지휘관에게 높은 작전 유연성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