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가 미국 테라파워와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원전 발전량 2만MW를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를 통해 에너지 공급 다각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호치민·껀저 고속철 사업 시행사로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자회사인 빈스피드를 선정했다. 베트남이 고속철 사업을 자국 기업에 맡기면서 “약 100조원에 이르는 남북 고속철 사업도 베트남 기업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은 가격이 온스당 60 달러(약 8만8200원)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난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안전자산으로서 은의 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3.6% 상승한 온스당 60.46 달러를 기록했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상승세가 지속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금이 연초 대비 60% 상승한 반면 은은 같은 기간 약 70% 급등했다. 캐나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이번 급등은 지난 10월 런던 시장을 강타한 사상 초유의 긴축 이후 이어진 공급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전 세계 은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고 중국 재고는 10년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도 금과 함께 은을 비롯한 귀금속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글로벌X의 ETF 수석 투자 애널리스트 트레버 예이츠는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금과 함께 은도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뉴욕상품거래소(코멕스)에서는 일시적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수술 전 투여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철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분석에서 조기 우월성 기준을 충족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다. 이에 따라 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폴란드의 첫 원자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승인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의 중국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중국 판매 가격은 한국보다 60만원 가량 비싸게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1TB 모델까지 출시하며 화웨이와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사전 예약을 개시했다.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진행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한정된 수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일 한국에서 먼저 공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전자의 첫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이다. 세계 최초의 트라이폴드폰은 지난해 9월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XT'다. 화웨이는 지난 9월 2세대 트라이폴드폰 제품인 '메이트 XTs'도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다. 펼치면 253㎜(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갤럭시 Z 폴드7'과 같은 164.8㎜(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 펼쳤을 때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EC) 플랫폼 '카페24'가 쇼핑몰 운영을 전면 대행하는 '카페24 프로(카페24 PRO)'를 선보이며 해외 사업 영역을 과감히 확장한다. 기술 인프라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책임까지 맡는 전략으로, 빠르게 재편 중인 글로벌 EC 시장에서 플랫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는 포석이다. 10일 카페24재팬에 따르면 카페24는 전날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 성장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운영 대행 서비스 '카페24 프로'를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 솔루션 제공 중심 플랫폼을 넘어 운영 파트너로 진화하며, 전 세계 200만 개 사용 브랜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카페24 프로의 핵심은 쇼핑몰 운영 전반을 전문가 조직이 대신 수행한다는 점이다. 사이트 업데이트, 고객 응대, 상품 관리, 프로모션·CRM 등 운영 대부분을 카페24가 맡는다. 브랜드는 상품 기획과 브랜딩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만 활용하면 최단 24시간 내 판매 개시가 가능해 초기 비용과 기술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이번 서비스의 주요 축이다. 카페24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에서 '80% 현지화율'을 제안했다. 루마니아를 지상 방산의 생산 허브로 키우고 현지 협력사도 100여 곳으로 늘린다. 독보적인 현지화 전략과 적기 인도를 통해 경쟁사인 독일 라인메탈을 꺾겠다는 포부다. 10일 유럽 방산 전문지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에 따르면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루마니아를 지상 방산 제조 허브로 발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적인 포병 무기와 IFV, 미래형 자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지상방산 생산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며 "루마니아 내에서 80% 현지화를 실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7월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 1조3828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연내 루마니아 담보비차에 공장을 착공하고 K9과 K10, IFV 레드백까지 루마니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0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이같은 현지화 전략은 루마니아 IFV 사업 입찰을 겨냥한 한화의 제안이다. 루마니아는 노후화된 소련제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 이하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잠수함 건조 속도를 높인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 잠수함 생산 일정을 단축시키고, 효율성을 증대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11번가가 12월 ‘월간 십일절’을 내일(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번 ‘월간 십일절’에는 총 470여개 ‘타임딜’을 중심으로 연말 쇼핑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80% 특가에 선보인다. 한파 대비 방한용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앞두고 고객 수요가 높아진 상품 등을 한데 모았다. 10일 11번가에 따르면 대표 상품으로 11일 자정(00시) 인기 카본매트 ‘경동나비엔 EME500 더블사이즈’를 정가 대비 36% 할인한 18만9720원에, 오후 1시 가벼운 선물로 좋은 ‘노티드 스마일 이뮨 멀티 비타민 1박스’를 80% 할인한 1만900원에 판매한다. 이어 오는 12일 자정(00시) ‘호주어그 숏부츠’를 13% 할인한 4만9900원에, 오전 11시 ‘프롬비 100도 가열식 가습기 FD233’를 44% 할인한 8만8000원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살림백서 라이스 앤 허브 디퓨저 크리스마스 에디션’(11일 오후 5시, 1만2960원) 등 한정판 제품과,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 ‘모니즈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풀세트’ 등 인기 홈데코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홈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튀르키예 정부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K-원전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에너지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시놉 원전 건설과 관련해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놉 원전은 흑해 연안 시놉 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형 원전이다. 한전은 지난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시놉 원전은 터키 에너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명확한 사업 계획 및 약속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적 자원 개발과 현지화 측면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지난달 개최된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 협약을 통해 시놉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 주주들이 총 53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의 합병안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 주요 광물기업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로 세계 5위 구리 생산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양사는 각각 열린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새 법인명은 ‘앵글로 텍’으로 정해질 예정이고 지분 구조는 앵글로 아메리칸이 62.45%, 텍리소스가 37.6%를 보유하게 된다. 캐나다 광물 자원 매체 마이닝닷컴은 “앵글로 아메리칸의 콜라후아시와 광산과 텍리소스의 케브라다 블랑카 광산이 합쳐질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00만 톤 이상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호주 BHP가 가진 세계 최대 구리광산 '칠레 에스콘디다'를 능가하는 규모”라고 전망했다. 던컨 완블래드 앵글로 아메리칸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중요 광물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하고 구리에 70% 이상 노출된 세계적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는 이번 합병과 관련한 '국가 안보 심사'를 연장 없이 종료한 바 있다. 앞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배터리 소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추가 투자 확보에 성공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자체 개발한 건식 코팅 전구체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차량용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만 UMC와 미국 폴라 세미컨덕터(Polar Semiconductor, 이하 폴라)가 8인치 웨이퍼 생산 협력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센서 반도체 공급망 경쟁이 한층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내 생산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는 기술·공급망·고객 기반을 결합해 북미 지역 전력반도체 수요 대응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