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 법인(신한베트남파이낸스)이 "현행 소비자 신용대출 한도인 1억 동(약 500만원)이 지나치게 낮다"며 상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신용대출 한도도 늘어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베트남 경제가 크게 달라졌음에도 1억 동 한도가 지나치게 오래 유지돼 왔다"며 "여신금융사의 대출 중 최소 70%를 소비자 대출로 채워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일반 은행보다 유연성이 떨어지고 고객층도 좁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도를 높이면 은행과 여신금융사 사이의 중간 고객을 모을 수 있고 고객 선택권도 넓어진다"고 강조했다. 같은 주장은 은행권에서도 나왔다. 베트남은행협회(VNB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4억 동(약 21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베트남 중앙은행에 제안하며 "오랫동안 유지돼 온 상한선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금융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 응우옌 꾸옥 흥(Nguyen Quoc Hung) VNBA 부회장은 "대출 한도 상향은 대출 총액을 확대해 국민과 금융사 모두의 자본 수요를 충족시키고 소비를 자극해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이하 화승)가 인도네시아에서 기술·환경·물류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생산 거점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수출 확대를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채용 플랫폼을 통해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단순 생산직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정비, 환경안전관리, 서버 및 정보기술(IT) 시스템 관리, 물류창고 운영 등 전문직군도 포함한다. 근무지는 중부 자바주 제파라(Jepara) 지역이며, 채용 대상은 직업계 고등학교(SMK), 3년제 전문대학(D3), 4년제 대학교(S1) 졸업자를 아우르며, 신입과 2년 이하의 경력직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 마감일은 이달 31일이며, 모든 전형은 현지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핵심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파트너인 화승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중부 자바주 제페라와 파티(Pati) 지역 공장에서 아디다스 브랜드 신발을 중심으로 OD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그룹의 베트남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사업 철수를 두고 베트남 현지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높은 토지사용료 등으로 외국 기업들의 연쇄 투자 철회 우려도 나온다. 26일 베트남 건설 미디어 ‘베트남 프로젝트 건설(Vietnam Projects Construction)’ SNS에는 롯데그룹의 사업 철수와 관련해 자국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게시자는 “토지 사용료가 증가하면서 사업 비용도 원래 계획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외국 기업들은 적법한 절차를 준수했지만 비용 부담으로 베트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프로젝트가 8년 동안 지연된 상황에서 토지 사용료까지 올라가니 롯데그룹 입장에서는 베트남을 떠나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베트남 행정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투자자 권리에 대한 배려도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토지 사용료 증가에 대해 레 호앙 짜우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지 사용료 상승으로 임대료가 급등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 개발사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아에스티(Dong-A ST)가 개발한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가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서 생산을 맡고 있는 에스티젠바이오의 하반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과 유럽에 출시된 이뮬도사를 필두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바이오회사 임상시료 등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몸집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3분기부터 약 6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축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핵심 공정인 하베스트(Harvest) 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하베스트 라인은 세포배양이 완료된 후 배양액으로부터 원하는 물질(항체, 단백질, 바이러스 등)을 수확(harvest)하는 단계에서 사용되는 공정 경로를 의미한다. 하베스트 라인이 추가되거나 확장되는 것은 보통 전체 생산능력 증가로 연결된다. 배양액을 빠르고 여러 배양기를 통해 수확할 수 있어 다음 배양이 더 빨리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증설이 에스티젠바이오의 고도화된 공정 설계 능력 덕분에 가능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시장인 네덜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한데 다 베스트셀링카 '톱3'를 휩쓸며 독주하고 있다. 26일 네덜란드자동차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올들어 지난 7월 말 누적 2만3273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1%로 집계됐다. 기아는 지난 1월 4102대(점유율 12.5%)를 시작으로 △2월 3517대(12.6%) △3월 2859대(9.1%) △4월 3096대(11.4%) △5월 3085대(10.2%) △6월 3005대(8.7%) △지난달 3649대(12.6%) 등 7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9566대를 판매, 8위(점유율 4.5%)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451대를 판매했다. 기아 실적은 피칸토·EV3·니로 등 삼두마차가 견인했다. EV3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7085대 판매,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칸토(5195대)와 니로(4345대) 역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기아가 베스트셀링카 상위권을 사실상 '독식'한 셈이다. 브랜드 중 올
[더구루=김명은 기자] 오리온이 러시아 시장에서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7% 인상한다. 러시아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초코파이 등 주력 제품의 원가가 급등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도미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다음달부터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초코파이와 초코송이(현지명 초코보이) 등 9개 주요 품목에 대한 도매 가격을 5~7%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러시아 내 원재료 및 유통 비용 상승 압박을 반영한 조치이며, 최근 1년간 이어진 제과류 가격 상승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 카카오 관련 제품 가격은 1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했으며, 식물성 지방(18~22%), 밀가루(11%), 탈지분유(27%), 당밀(45%)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서아프리카의 코코아 콩 부족과 유제품 수요 증가로 코코아 가루와 코코아 버터 대체재 가격이 31%에서 2배 까지 급등했다. 여기에 러시아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도입한 카카오 수입 관세(3~5%) 역시 제조 원가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 계열사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업체 C2N 다이애그노스틱스(C2N Diagnostics)가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대상을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C2N은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 연령 제한을 50세 이상(1975년 이전 출생자)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 검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C2N은 앞서 2년 전 60세 이상으로만 혈액 검사를 도입한 바 있다. 조엘 브라운 C2N 최고경영자(CEO)는 "50대 초반 진단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을 위해 쉽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저렴한 혈액 검사 수요를 충족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C2N은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C2N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는 기존 방식인 아밀로이드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하나의 구성 요소로 결합한 '꿈의 메모리' 울트라 램(UltraRAM) 생산이 임박했다. 세계 최초의 양자 기반 범용 메모리인 울트라램이 상용화되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우주 및 방위 산업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응용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타트업 퀴나스 테크놀로지(Quinas Technology, 이하 퀴나스)와 영국 칩메이커 IQE PLC는 이번 주 디램(DRAM) 속도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와 유사한 지속성을 결합하도록 설계된 실험용 메모리인 울트라램 파일럿 생산에 돌입한다. 양사는 1년간의 긴밀한 협력 끝에 울트라램에 사용되는 화합물 반도체 층을 위한 산업적으로 확장 가능한 에피택시(epitaxy, 반도체 공정에서 기판 위에 단결정 박막을 성장시키는 기술) 공정을 개발했다. IQE의 에피택시 공정 기술력을 울트라램 생산에 적용해 대량 생산한다. 현재 파운드리와 기타 파트너들과 파일럿 웨이퍼와 패키지 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생산 단계에 들어선다. 이들은 지난 6월 110만 파운드(약 20억 5900만원)규모의 영국혁신청(I
[더구루=김나윤 기자] 철광석 공급 불안 우려가 나온 가운데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예상돼 철광석값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상품거래소(DCE)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1월 인도분 철광석 선물은 톤당 787위안(약 15만3000원)으로 2.27%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후 최고치다. 같은 날 싱가포르 거래소에서도 9월 인도분 철광석이 2.69% 오른 톤당 103.3달러(약 14만3700원)를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의 기니 시만두(Simandou) 광산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직원 1명이 숨지면서 광산 운영이 중단됐다. 오는 11월 첫 철광석 출하 예정이었지만 불투명해졌다. 이 광산은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하면 연간 약 1억2000만 톤의 고품질 철광석을 공급할 수 있어 세계 최대 신규 공급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의 철강 수요는 당분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컨설팅사 마이스틸(Mysteel)에 따르면 중국 철광석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일일 평균 열간 금속 생산량은 지난 21일(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HARMAN)'이 미국 지능형 모빌리티 기업 '미오비전(Miovision)'과 손잡고 북미·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만 교차로 신호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동한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 관리·최적화 서비스를 강화, 글로벌 모빌리티 솔루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오비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에서 하만의 차량-네트워크(V2N)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레디 어웨어'에 자사 정밀 교차로 신호 데이터와 분석 기술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북미와 유럽 주요 교차로 10만 곳과 연결하고, 내년엔 이를 2배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만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레디 어웨어' 비전을 실제 도로 환경으로 구현한다. 당시 하만은 미오비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레디 어웨어를 포함해 3종의 자동차용 솔루션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장 적용을 통해 교차로 네트워크와 연결된 실제 도로에서의 활용성을 입증하게 됐다. 하만은 레디 어웨어를 시장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제도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25일 도쿄에서 열린 '웹X 2025'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암호화폐 자산은 높은 변동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적절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경우 분산 투자의 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혁신이 억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20% 단일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도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분리과세 체계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 수익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개인 소득세율에 따라 15~55%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단일 세율이 입법화된다면 일본 내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지금보다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에서 실시된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 국민투표가 법정 요건 미달로 부결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찬성표가 법정 기준에 못미쳐 통과되지 못했다. 원전 재가동 안건 자체는 부결됐지만, 투표 결과는 탈(脫)원전에 대한 여론 변화가 감지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와 타이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실시된 제3원전(지난 5월 설계수명 종료) 재가동 국민투표에서 찬성 434만표, 반대 151만표로 집계됐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통과 기준 득표수(500만)에 미달해 최종 부결됐다. 대만 국민투표법에 따르면 원전 재가동 안건은 찬성 투표가 반대 투표를 초과하고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경우 통과된다. 안건이 부결될 경우 2년 동안 동일 안건을 제기할 수 없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투표 결과에 대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원자력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존중한다"며 "원자력 안전은 과학의 문제이며 단일 국민투표로 결정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에너지 논쟁에서 가장 큰 공감대는 안전으로 재가동 전에 대만전력공사(Taipower)에 원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자동차 가격 급등으로 인해 ‘초장기 대출’이 자동차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대출을 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신규 자동차 대출 가운데 21.6%가 84개월로 집계됐다. 이는 60개월 대출(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일부 금융사에서는 8년(96개월)짜리 초장기 상품까지 부활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장기 대출이 등장한 이유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미국 내 자동차 평균 거래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해 급등했다. 지난 6월 기준 신차는 5만 달러, 전기차는 5만6910달러까지 치솟았다.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 장기 대출일 수록 이자와 상환액은 더 늘어나지만 소비자들은 월 납입금 인하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가격이 높아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상호 관세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지난 4월 수입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과는 최근 미국산 에너지 구매 등을 조건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니코틴 파우치 제품의 자국 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들이 관심을 보여온 차세대 담배 시장이 국가 주도로 열리는 셈으로, 중국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담배독점관리국(STMA)이 관련 기관에 니코틴 파우치 제품 개발과 국내 시장 출시 준비를 지시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가열식 담배보다 기술적·지적 재산권 위험이 낮아 승인 과정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품 출시 시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가열식 담배를 판매하고 있으나, 주요 특허가 국제 담배 기업에 집중돼 있어 국내 판매 승인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코틴 파우치는 국가 체계 내에서 공식 개발되는 첫 차세대 담배 제품이 될 전망이다. STMA 산하 일부 계열사는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유통 준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담배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출시 전략과 가격 정책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