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퓨리오사AI가 베트남 최대 IT 기업 CMC 그룹의 한국 법인 CMC 코리아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동맹'을 선언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맺은 첫 인연이 8개월 만에 베트남 본사의 거대 인프라와 결합하는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며, 양국을 잇는 첨단 기술 공급망 구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CMC에 따르면 CMC 코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퓨리오사AI와 AI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중 이뤄지며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성을 더했다. CMC 코리아는 이를 기점으로 국내 기술력과 본사 인프라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본격화하며, 양국 디지털 동맹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이번 MOU는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체결된 첫 전략적 제휴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진전이다. 당시 퓨리오사AI와 CMC 코리아는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결합하는 기초 단계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하노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본사 차원의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1600억원' 규모의 피더(Feeder)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다. 중국 조선소가 독주해온 피더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고효율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조계약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그리스 벌크선 선사 M/마리타임(Maritime)으로부터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척당 5500만 달러(약 810억원)으로, 2척의 수주가는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연료 효율을 높인 신(新)선형 설계를 바탕으로 건조돼 오는 2028년 초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벌크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온 선주는 홍해 사태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운임·수요 기대감과 선대 확장 사이클에 따라 피더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며 컨테이너선 시장에 첫 진출한다. 벌크선 외 컨테이너선으로 선종을 늘려 사업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대형 컨테이너선이 기항하지 않는 중소 항만을 오가며 화물을 모아 주요 환적항으로 운송하거나, 대형선박이 하역한 컨테이너를 인근 지역 항만으로 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가 북미 냉동 피자 시장에서 숙원이었던 '넘버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인수 당시 업계 2위권이었던 슈완스는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와 현지 맞춤형 라인업 확대를 발판 삼아, 세계 최대 식품 기업 네슬레(Nestlé)를 제치고 미국인의 식탁을 점령했다는 평가다. 27일 미국 음식·레스토랑 전문 매체 푸드앤와인(Food & Wine)에 따르면 슈완스 대표 브랜드 '레드 바론(Red Baron)'은 지난해 판매량 기준 미국 냉동 피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통 강자였던 네슬레 '디조르노(DiGiorno)'를 밀어냈다. 네슬레가 디조르노뿐 아니라 '잭스(Jack’s)', '린 퀴진(Lean Cuisine)' 등 탄탄한 피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일 브랜드로 1위를 수성한 슈완스의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슈완스는 오랜 기간 북미 냉동 피자 시장 1위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와 제품 혁신을 거듭해왔다. 지난 1976년 론칭 이후 '정통 미국식 피자' 콘셉트로 자리 잡은 레드 바론은 지난해 스터프트 크러스트 3종을 비롯해 딥디쉬, 브릭오븐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새로운 AI모델 미토스(Mythos)에 의한 '쇼크'가 3주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토스를 선제적으로 사용해본 40개 기업들이 민관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이들은 미토스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고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은 3개로 늘어나게 됐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최근 기업은행의 현지법인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그동안 은행권 구조조정과 자산 건전성 관리를 이유로 외국계 은행의 신규 법인 인가에 매우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싱가포르 UOB 이후 신규 인가가 나온 것은 9년 만에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중앙은행에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9월에는 호득폭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베트남 법인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본보 2025년 9월 24일 참고 [단독] 김성태 기업은행장, 베트남 부총리와 단독 면담...법인 추진 속도> 기업은행은 지난 2008년 호치민 지점을 개소하며 베트남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후 지난 2013년 하노이 지점을 추가 개소하며 영업망을 넓혀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9년 연속 세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특히 전동화 전략의 가파른 성공 가동에 힘입어 5년 전 대비 브랜드 가치를 2배 규모로 불리는 '퀀텀 점프'를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순위 수성을 넘어, 일본 덴소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일 보쉬와 함께 글로벌 부품 업계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초격차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27일 영국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세계 자동차 부품 브랜드'(Most Valuable Auto Components Brands)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6년 브랜드 가치는 65억 9900만 달러(약 9조75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21년 당시 가치인 32억 9600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100.2% 급성장한 수치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5년 만에 2배로 커진 셈이다.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가치는 △2022년 37억 2400만 달러 △2024년 54억 8100만 달러 △2025년 62억 7600만 달러로 매년 가파른
[더구루=김현수 기자] GS25가 가수 지드래곤과 손잡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드래곤의 상징 꽃을 주제로 기획한 맥주 '데이지 에일(Daisy Ale)'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팬 소비자들을 정조준한다. 폭발적인 K팝 아티스트 영향력과 K편의점 유통력의 콜라보로 현지 내 브랜드 입지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7일 GS25 베트남 법인 GS리테일 베트남(GS Retail Vietnam JV LLC)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서 '데이지 에일'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곳은 앞서 팝마트·스와로브스키 등 글로벌 팝업이 수십만 명을 끌어모으면서 '하노이 팝업 성지'로 통하는 곳이며 하루 평균 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데이지 에일'은 GS25가 기획하고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일본 수제 맥주 브랜드 '히타치노 네스트(Hitachino Nest)'가 협업해 탄생한 맥주다. 국화과 허브티와 꿀을 원료로 사용한 골든 에일로, 도수 4.8%에 열대과일향과 오렌지 꽃향, 은은한 데이지 잔향이 특징이다. 제품명의 '데이지'는 지드래곤의 상징 꽃인 'G-데이지'에서 따왔다. 꽃잎 하나가 빠진 비대
[더구루=김현수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항암 백신 테도피(Tedopi)의 난소암 대상 임상 2상에 성공했다. OSE이뮤노는 국제 학회 구두 발표 세션에서 임상 결과와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테도피의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 수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한화가 개발 중인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CTM-500'과 KSS-III Batch-II(장영실급) 잠수함 도입을 추진한다. 사우디는 한국산 첨단 미사일 시스템과 최신 공격 잠수함을 도입해 해상·대지 공격과 전략적 억제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아랍 국방매체 디펜스 아라빅(Defense-arabic)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CTM-500 전술탄도미사일과 KSS-III 잠수함 도입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사우디가 기존의 중국제 미사일 도입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탄도미사일 기술 내재화를 시도하면서 한국산 탄도미사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이란과 후티 반군 등 주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기술 지원을 받아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을 확보해왔다.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에 배치돼 영공방어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II(M-SAM2)를 도입한다. 지난 2024년에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에 천궁-II 10개 포대를 구매한 사우디는 2028년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본보 2026년 2월 12일자 참고 :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휴젤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레티보 교육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대리점 파브스(Parvus)가 주관하는 '파브스 서밋(Parvus Summit)'의 주요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 레티보의 기술적 차별성을 집중 조명했다. 박영진 송도오블리브의원 원장은 레티보의 핵심 강점으로 '좁은 확산 영역(Narrow Diffusion)'을 꼽았다. 박 원장은 "레티보는 시술 시 약물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지 않고 타깃 부위에 정교하게 작용한다"며 "이는 시술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 우려를 낮추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9월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발을 뗀 휴젤은 이번 학술 행사를 기점으로 현지 브랜드 충성도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 대국이자 중산층 성장세가 가파른 인도네시아의 의료미용 시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과 미래 함정 사업 협력을 검토한다. 2조원 이상 투입해 차세대 호위함·구축함 설계와 건조, 부품 조달 연구를 추진한다.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한 한화를 비롯해 한국 조선소들이 유력 파트너로 거론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 50만병 군 장병 선호 라면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장병들의 '소울푸드' 자리를 지켰다. 뒤이어 '신라면 블랙 사발', '짜파게티 큰사발', '김치 사발면'이 나란히 2~4위에 이름을 올리며 농심 브랜드가 군 보급 시장을 꽉 잡았다. 군납 체계 변화 이후 제품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군 급식이 민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는 바로미터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군 보급기관이 구매한 컵라면은 총 279만2104개, 약 19억70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농심 육개장 사발면은 80만3140개가 공급되며 점유율 28.8%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약 50만 명의 장병이 1인당 연간 1.6개를 소비한 셈으로, 2위인 신라면 블랙 사발(33만1504개)과도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군대 라면의 대명사'임을 입증했다. 3·4위는 짜파게티 큰사발(31만4105개)과 김치 사발면(22만8553개)이 차지했다. 상위 4개 제품을 농심이 모두 가져가며 브랜드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전통적인 국물 라면의 강세 속에서 변화의 바람도 감지된다. 삼양식품 '까르보 불닭볶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