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코그라프(EcoGraf)가 미국에서 친환경 흑연 정제 기술 관련 특허 등록에 필요한 허가를 취득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 후 고속 성장하는 미국 소재 시장을 정조준한다. 에코그라프의 고객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에코그라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HF프리(HFfree)에 대한 '특허 등록결정통지서(NOA·Notice of Allowance)'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흑연 정제법은 크게 습식과 건식으로 나뉘는데 HF를 활용하는 기술은 전자에 해당한다. 공정이 간단해 환경 오염 문제에도 불구하고 고순도 흑연 생산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에코그라프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7년부터 기술 개발에 나섰다. 작년 11월 1일 미국에 '정제된 흑연을 생산하는 방법(Method of Producing Purified Graphite)'이라는 특허명으로 특허를 냈다. 에코그라프는 미국에서 수수료 지불 후 특허를 등록한다. 미국 특허는 2042년 11월까지 유효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제조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유럽에서 데뷔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54회 파리 에어쇼'에 참가해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를 전시한다. 에어쇼가 열리는 르 부르제 공항의 5번 홀에 자리한 에어 모빌리티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다. 파리 에어쇼의 에어 모빌리티 전시는 eVTOL의 최신 혁신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이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모여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성숙과 미래 항공 우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3일간 토론한다. 아처는 파리 에어쇼 참가로 미드나이트의 제조 진행 과정을 공유한다. 2025년 상용화를 앞두고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아처와 스텔란티스는 파트너십을 맺고 각 회사의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미드나이트를 제조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5일 참고 [단독] 스텔란티스, 美 아처 '수직이착륙기' 독점 생산…UAM 시장 출사표> 아처가 세계적 수준의 eVTOL 제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증한 판매량을 나타내며 중국 판매 반등 신호탄을 쐈다. 16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 두 자릿수 급증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으나 지난해 같은달 총 1만3000대 판매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2만4100여대로 추산된다. 현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달 전년 대비 154% 세 자릿수 수직성장한 1만1307대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 iX35와 투싼L이 현지 SUV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합산 9155대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8%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아반떼의 경우 중국 내 주류 소비세대로 성장한 '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약 2년 만에 1만 클럽에 재진입한 이후로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꿔가며 반등을 노린 데 따른 성과이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궈낸 만큼 하반기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에너지차(ZEV) 시장에서 현대차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BMW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올해 들어 500여대 근소한 차이로 뒤처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전기차 출시를 통해 '톱5' 지위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기아는 15위로 톱10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16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독일 BEV 시장에서 총 1만2714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9484대로 6위, 기아는 3230대로 15위를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2만834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2만5583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3383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와 BMW가 각각 1만1836대와 9973대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 현대차에 이어 7위부터 10위까지는 △스마트(6562대) △스코다(5833대) △피아트(5748대) △MG모터(5745대) 순으로 이어졌다. 베스트셀링전기차는 1위는 테슬라 모델Y다. 같은 기간 총 2만1727대 판매되며 왕좌를 지키고 있다. 폭스바겐 ID.4/ID.5는 1만3225대로 2위, ID.3는 9520대로 3위를 기록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에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뺐겼다. 연말 판매 1위 타이틀 재탈환 목표 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며 간격 벌리기에 나섰으나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16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3902대를 판매, 1위에 올랐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롤라 크로스가 1014대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벨로즈 크로스와 바이오스가 각각 590대와 586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2위인 현대차와 판매 격차는 327대이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같은달 전년 대비 28.7% 두 자릿수 하락한 3575대를 판매, 2위로 밀려났다. 올해 초부터 4월까지 줄곧 월간 판매 1위를 유지하며 대대적인 할인 정책을 펼쳤으나 역전을 허용했다. 아직까진 월평균 판매량 4500여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 불황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베트남 전체 시장 규모까지 축소되면서 당장 내달 4000대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토요타에 밀려 4년 연속 베트남 왕좌 수성에 실패했다. 같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유가 전망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산유국들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JP모건은 15일(현지 시간) 올해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90달러에서 81달러로 낮추고 서부텍사스원유(WTI) 전망치를 배럴당 84달러에서 76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98달러에서 83달러로 낮추는 한편 서부텍사스원유 전망치도 배럴당 94달러에서 79달러로 하향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지난 12일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기존 95달러에서 8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서부텍사스원유 전망치는 89달러에서 81달러로 낮춰 잡았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전통적으로 유가 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놓는 은행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충격은 더했다. 이처럼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유가 전망을 잇따라 하향하고 있는 데에는 러시아와 이란, 베네수엘라 같은 글로벌 산유국들의 공급 증가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도 원유 생산이 거의 완전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우려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사비(SAVI)'가 LG전자, 한화비전과 손을 잡았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 생태계를 확장,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비는 15일(현지시간) AV(시청각) 시스템 '사비3'가 LG전자와 한화비전 등의 상용 제품·서비스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은 사비3를 통해 LG전자의 디스플레이와 한화비전의 보안 솔루션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사비3는 오디오, 비디오, 조명 등 자사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서비스까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사비 온라인 스토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한 뒤 사용 가능하다. 고객은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 웹OS(WebOS)가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사비3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한화비전의 클라우드 기본 보안 소프트웨어 '와이즈넷 웨이브'부터 '시리즈X 카메라'까지 실내외 보안 솔루션 라인업도 제어 가능하다. 사비는 2011년 설립된 상업용 AV·자동화 솔루션 회사다. 다양한 브랜드의 IT 제품들을 사용자가 편리하고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 뒤 시스템을 제공해준다. 지속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의 자회사 SK파워텍이 미국 '실바코(Silvaco Group, Inc.)'와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개발에 협력한다. 실바코의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해 SiC 전력반도체 성능을 최적화한다. 15일(현지시간) 실바코에 따르면 SK파워텍은 SiC 전력반도체 개발에 실바코의 '빅토리 TCAD(Technology Computer-Aided Design)' 솔루션을 적용한다. 빅토리 TCAD는 컴퓨팅 프로그래밍으로 SiC 전력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변수를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툴이다. SK파워텍은 실바코의 툴을 도입해 SiC 전력반도체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양창헌 SK파워텍 R&D센터장은 "차세대 SiC 전력반도체 기술 구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았다"며 "실바코와 협력해 개념적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칩으로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반도체다. 전기차와 전자제품, 5세대(5G) 통신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Si) 전력반도체 대비 10배 놉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앱토즈)가 '유럽 혈액학회(EHA) 2023'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신약후보 물질을 라이선스 인(License in·기술 이전)해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앱토즈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열인 EHA에 참여해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 △룩셉티닙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투스페티닙은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비장티로신키나제(SYK)를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앱토즈는 77명의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2상 앱티베이트(APTIVATE) 데이터를 알렸다. 이번 임상에서 투스페티닙이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투스페티닙 단독 요법뿐 아니라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제품명 벤클렉스타) 병용 요법 연구를 진행,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룩셉티닙 임상 1상 a/b 데이터도 소개됐다. 앱토즈는 투스페티닙의 AML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뉴욕주(州)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사업에 신기술을 적용해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작업에 하이-리프트(HI-LIFT) 기술을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리프트 기술은 원전이 현대식 저장용기(캐스크)와 저장시설(캐니스터)을 안전하게 적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물 크레인의 용량 부족과 플랜트 내력벽 구조적 강도 부족에도 작업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다. 홀텍은 "1000만 달러 미만으로 100t 규모 하이-리프트 크레인을 성공적으로 설계·설치했다"면서 "이 기술의 핵심은 내력벽과 같은 약한 부분을 우회해 구조적으로 적합한 부문에 무거운 페이로드가 플랜트 기초로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안포인트 원전은 총 3개(총 2317㎿)의 가압경수로 타입으로 1962년 10월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21년 4월에는 3호기가 영구정지됐다. 해당 원자력 발전소는 2021년 5월에 홀텍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월평균 2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5월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1954대, 전년 比 10%↓)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판매량을 앞서며 월평균 2000대를 기록, 전년 대비 약 50%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60'와 중형 전기 SUV 모델 'GV70 EV', 준대형 전기 SUV 모델 'G80 EV' 등 3개 모델로만 이룬 성과이다. 특히 GV6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V60은 지난 2021년 9월 제네시스가 현대차그룹의 자체 플랫폼인 E-GMP를 이용한 브랜드 첫 전기차다.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을 완성했다. 스마트키가 없어도 얼굴 인식을 통해 차량을 열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제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특정 열연코일(HRC)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정상가보다 낮지 않은 가격으로 미국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앞으로 미국에서 HRC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특정 열연 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AD)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의 검토 기간 동안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이 HRC를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덤핑 마진을 0%로 책정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이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지 않은 가격에 수출해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은 것이다. 상무부의 이번 결과는 예비 판정으로, 최종 결과는 120일 이내 발표된다. 13일부터 국내 반덤핑 잠정관세가 적용 중이다. 열연코일은 열간압연의 중간소재(반제품)이다. 슬래브를 가열해 두께가 얇은 코일로 만드는 과정이 열간압연이며 이를 통해 생산된 것이 열연코일이다. 주로 건축, 토목, 기계, 구조용, 강관, 냉연코일용 등 철강재의 기초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