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롯데쇼핑 에비뉴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독립 77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서는 등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인도네시아 롯데쇼핑 에비뉴는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8/17)을 맞아 쇼핑 페스티벌(Indonesian Shopping Festival)을 열고 최대 77% 할인에 나섰다. 또 독립기념일 캐시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70만 루피아(약 15만3000원)를 쓴 쇼핑객에게 10만 루피아(약 9000원) 상당, 450만 루피아(약 40만6000원)를 쓴 소비자에게는 30만 루피아(약 2만7000원)상당의 롯데 기프트 바우처를 제공했다. 80만 루피아(약 7만2000원)을 쓸 때마다 △피자 마르자노(Pizza Marzano) △앤티앤스(Auntie Anne’s) △JJ 로열 브레서리(JJ Royal Brasserie) △네스프레소(Nespresso) 등 입점업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도 주어진다. 지오다노, 더바디샵 등의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할인 행사도 펼쳤다. 롯데쇼핑 에비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2013년 7월 문을 열었다. 쇼핑 특화거리로 조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전선·케이블 산업이 국가혁신전략 '비전 2030'과 맞물려 폭풍 성장하고 있다. 2026년 중동·아프리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 전선·케이블 산업은 지난해 10.8% 뛰었다. 5년 동안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해 2026년 중동아프리카 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시장의 높은 성장은 견조한 기업간거래(B2B) 수요에 있다. 비전 2030에 따라 여러 신도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신재생 발전소·주택 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전선·케이블 수요가 증가했다. 사우디 시장은 로컬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리야드 케이블 그룹은 지난해 사우디 전체 생산량의 15.8%를 차지해 총 생산가치 선두를 달렸다. 전체 생산의 47.8%를 리야드 케이블 그룹을 포함해 엘스웨디 일렉트릭, 에너지 케이블 인더스트리, 사우디 케이블, 바흐라 케이블스 등 상위 5대 업체들이 나눠 가졌다. 사우디는 지난해 전선·케이블 생산 가치가 50억 달러(약 6조68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중동·아프리카 전체 생산 가치의 24.8%에 해당한다. 수입 비중은 9.4%에 그쳤다. 현지 업체들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후 변화 대응과 의료 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됐다.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는 이달 초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법안은 △연간 수입이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에 15%의 최소 세율 부과 △처방 약값 개선으로 인한 약값 하락 △세무 집행 강화 △투자 전문가 수수료 과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7390억 달러(약 970조원)의 세수를 확보해 연방정부 예산에 추가하게 된다. 이 예산은 △공공 건강보험(메디케어) △미국 내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지원 △재정 적자 감소 등에 쓰인다. 의료비 부담 감소와 세제 혜택, 신규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마크 잰디 무디스 선임 경제학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명확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나 이러한 상황이 향후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계속되는 악재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이탈리아 마리나 디 바라체(Marina di Varazze) 해변을 지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마리나 디 바라체의 감시 강화하기 위해 VMS 와이즈넷 웨이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마리나 디 바라체는 더 이상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비디오 감시 시스템을 교체해야 했다. 이에 해변 보안팀은 녹화 품질을 개선하고 운영자가 원격으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세대 시스템에 투자하기로 했다. 마리나 디 바라체의 기존 장치에 비디오 피드를 통합해 안전 모니터링을 개선하는 식이다. 영상 보안 업그레이드의 목적은 구조물, 선주, 항구의 산책로에 위치한 상업 시설의 안전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특정 요청과 수사 시 경찰에 명확하고 효과적인 자료를 제공하도록 한다. 비디오 감시 시스템은 14만4000㎡ 규모의 항구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하고 해변가 상점, 식당, 술집, 주차장, 공공 지역, 그리고 마리나 내의 고급 아파트를 보호할 수 있어야 했다. 또 한화테크윈의 비디오 관리 플랫폼은 이벤트와 관련된 가장 적절한 영상과 이미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마리나를 24시간 연중무휴로 보호하고 모니터링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실내 활동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미국 비디오게임 시장이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이 '미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비디오 게임기 시장 성장률이 완만해졌지만 향후에도 연평균 2.7%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국 비디오 게임 산업은 팬데믹 이전에도 꾸준히 성장 중이었지만 2020년 16.7%, 2021년 23.3%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하드웨어인 콘솔게임기 시장도 2020년 21%, 2021년 24.8%로 성장했다. 이 기간 미국의 콘솔게임기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콘솔게임기 수입은 2020년 약 62억 달러(약 8조176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58.8% 성장했으며 2021년에는 약 96억 달러(약 12조6600억원)를 기록, 전년대비 54.1%가 늘어났다. 주요 수입국은 낮은 인건비로 제조업이 발달한 중국, 베트남 등이었으며 한국은 2021년 약 232만 달러(약 30억6000만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302%가 증가했다. 2022년에는 6월까지 22만 달러(약 2억9000만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침체를 겪은 걸프협력회의(GCC) 프로젝트 시장이 유가 회복세 등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코트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무역관의 '2022년 상반기 GCC 프로젝트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GCC 프로젝트 계약 규모는 396억3300만 달러(약 5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하반기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나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해 GCC 프로젝트 계약 규모는 전년 1146억8700만 달러(약 152조원) 대비 70%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분야별로 보면 건설 부문이 지속해서 축소되며 상반기 100억 달러(약 13조원)에도 못 미쳤다. 이에 반해 교통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가스 분야는 2021년 카타르의 대형 LNG 프로젝트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도 2020년보다 큰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국가별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스마트시티 네옴(NEOM) 프로젝트, 국영석유사 아람코의 탄화수소 처리 시설 건설 등 기가 프로젝트 계약을 맺으며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이외에 UAE 19%, 카타르 10%, 쿠웨이트·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주요 도시 봉쇄 조치에도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1124억 달러(약 147조979억 원)를 기록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7223억 위안(약 139조4761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분야 FDI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5371억 위안(약 103조7140억 원)을 기록, 전체 FDI에서 74.3%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분야 FDI는 33.6% 증가하며 중국 전반 FDI 상승세를 이끌었다. 투자 국가별로는 한국이 작년 상반기 대비 37.2% 늘어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미국(26.1%), 독일(13.9%)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제 발전 수준이 가장 높은 중국 동부지역에 대한 FDI가 15.6% 늘었고 안후이, 후베이 등 중부지역에 대한 FDI가 25% 증가했다. 쓰촨, 산시 등 서부지역에 대한 FDI 증가율은 43.9%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중국에 대한 FDI가 늘어난 데에는 외자(외국자본) 프로젝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 의무 기업이 기존 1만1700개에서 5만개로 늘어난다. EU(유럽연합)가 CSRD(기업지속가능성 보고지침)를 시행하면서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작년 4월 CSRD를 발표하고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정보 공시 강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EU에는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NFRD(비재무보고지침)가 이미 존재한다. 이는 환경, 사회, 부패방지, 인권, 다양성에 대한 정보 공시 규칙을 명시하는 지침이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직원 500명 이상의 상장 기업, 은행, 보험사, 그 외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기업들은 ESG 보고 의무가 있다. 여기엔 EU 내 약 1만1700개 기업이 포함된다. 하지만 NFRD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비교가능성, 신뢰성, 연관성이 부족하며 적용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집행위는 작년 4월 이를 보완할 CSRD 안을 발표했다. CSRD는 기존 NFRD를 기반으로 지속가능성 보고 요건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CSRD가 최종 적용되면 약 5만 개 기업이 보고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기업의 규모에 따라 의무사항 적용 시점은 다르다. 현재 N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K-콘텐츠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우리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코트라 인도 뉴델리무역관의 '반등하는 인도의 M&E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M&E 시장 규모는 215억 달러(약 28조1400억원)로 전년 대비 16.4% 성장했다.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해 310억 달러(약 40조5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문별 규모를 보면 2021년 기준 TV가 96억 달러(약 12조57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41억 달러·약 5조3700억원) △인쇄매체(30억 달러·3조9300억원) △온라인게임(14억 달러·1조8300억원) △영화(12억 달러·1조5700억원) 순이었다. 인도 M&E 산업은 △강력한 수요 △값싼 데이터 △정부 디지털 경제화·투자 유치 정책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다. 인도 소득 증가와 이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4G·휴대용 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급성장이 예고된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차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1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20년 318대에 불과하던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0대로 126% 세 자릿수 급증했다. 올들어 6월까지 판매량은 505대로 연말 1000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가 나서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인니 정부는 오는 2030년가지 전기차 점유율을 2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치세(PPnBM)와 전기차 차량 홀짝제 면제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독려하는 한편 전기차 생산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불완전조립생산(IKD) 자동차의 수입관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40년에는 내연기관 오토바이 판매를, 205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도 금지할 방침이다. 여기에 △중산층 소비 구매력 증가 △도로 인프라 개발 △세계 최대 니켈 매장량 등 세 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DIFC)가 중동 지역 금융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에 국제 금융 프리존으로 조성됐다. 이후 올해 7월 기준 금융,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3644개 기업을 유치하며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DIFC 출범 이전 아랍에미리트(UAE)는 연방 금융법과 토후국별 금융법,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에 기반한 이슬람 금융법 세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특히, 샤리아 법은 돈을 빌려주고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DIFC를 출범하며 영국 보통법(Common law)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체계를 만들었다. 이후 DIFC에 독립된 지위를 부여하기 위해 연방 헌법을 개정하고 DIFC 특별법을 제정해 형사사건을 제외한 모든 법률 분쟁을 DIFC 법을 통해 처리하도록 했다. 특히 DIFC는 외국인 지분율 100% 인정과 함께 외국은행의 지점에 부과하는 20%의 법인세를 설립 후 50년간 면제해 주는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상반기 경제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21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 상반기 경제 실적, 대러 제재 영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해 4.7% 성장률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고, 올해 들어 1월과 2월 각각 5.7%,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경제가 고꾸라졌다. 월별로 보면 3월 1.3%로 성장률이 크게 꺾였고 4월(-2.8%)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후 5월 -4.3%, 6월 -4.9% 등 하락세가 더욱 확대했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항공·선박 진입 금지 △첨단 제품·부품 대러 수출 제한 △러시아 주요 은행 SWIFT 결제망 배제 △주요 러시아 인사·기업에 대한 자산 동결 등 서방의 경제 제재가 이어졌다. GDP 감소의 주요 요인은 운송·물류 제한과 내수 감소로 분석된다. 도매업은 4월 전년 동월 대비 -11.9%, 5월 -15.5% 등 크게 부진했다. 소매업도 4월 -9.8%, 5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 40년간 원자력 발전(원전) 금지 정책을 고수해 온 덴마크가 원자력 금지령을 해제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뒤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뉴스(Energynews)에 따르면 덴마크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로 알려진 소규모 원자로 도입을 허용하는 규제 철폐를 평가하고 있다. SMR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분석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SMR은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축소, 주요 기기들이 하나의 모듈에 들어가 방사능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원전 인프라보다 더 작고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르스 오고르(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SMR과 같은 원전 신기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SMR의 잠재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이 기술을 실현하는 것이 덴마크 사회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르스 오고르 장관은 공청회를 열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나사(NASA·미국 우주항공국)의 은하간 매질 탐사선 사업을 수주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나사와 아스페라(Aspera) 탐사선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에 아스페라 탐사선을 실어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아스페라 탐사선은 나사 최초 천체물리학 탐사선으로, 은하간 매질에 존재하는 고온 가스를 조사할 예정이다. 은하간 매질은 은하 내부에 있는 가스와 먼지를 포함한 물질을 말한다. 별의 탄생과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중형 로켓 '뉴트론(Neutron)'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