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처리 전문기업 아쿠아웍스(Aquaworks)가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의 수질 문제 해결을 자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웍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 매체 Vn이코노미(VnEconomy)와 국제 투자 컨설팅 연합-인베스트 글로벌이 베트남 자연환경보전협회와 협력해 주최한 과학 컨퍼런스에 참가해 메콩 삼각주(델타)의 가뭄과 염분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신용일 아쿠아웍스 대표는 "아쿠아웍스의 첨단 수처리 기술로 베트남이 메콩 삼각주의 수자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에 따르면 수자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염수 침투이다. 염수 침투를 철저히 처리하지 않으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신 대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공급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메콩델타의 염분 농도 문제와 관련해 아쿠아웍스의 기술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발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쿠아웍스는 수자원을 처리하고 재생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그룹의 솔루션은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물 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지난해 탄자니아에 시안화나트륨을 가장 많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자니아는 금 채굴에 필수적인 시안화나트륨을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시안화나트륨을 1800만 달러(약 241억원)를 수입했다. 수입 상위 10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입액은 2022년 1400만 달러(약 186억원), 2021년에 1100만 달러(약 146억원)로 집계됐다. 2019년 876만 달러에서 지난해 1870만 달러(약 249억원)로 늘었다. 이어 중국이 수입국 2위로 올라섰다. 탄자니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1754만 달러(약 233억원)를 수입했고, 2022년에 1500만 달러(약 200억원)을 수입했다. 모리셔스와 대만, 미국의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 0달러에서 각각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 29만5000달러(약 3억9000만원), 24만9000달러(약 3억원)로 증가했다. 시안화나트륨은 금과 은을 용해시키는 능력으로 인해 금 채굴 산업에서 꼭 필요한 물질이다. 금속과 높은 친화력을 가지며, 금속과 반응해 맹독성 염기를 만들어 낸다. 보통 강철의 열처리, 금이나 은 제련, 금, 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의 혈액 배양용기 대미(對美) 수출이 급감했다. 미국의 혈액 배양용 병 품귀현상에 의료 기관이 비상이지만, 한국의 수출은 감소해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혈액 배양용 병은 의료기관에서 혈류 감염을 검출하고 확인하기 위한 혈액 샘플을 수집하는 데 사용하는 특수 용기다. 혈액 배양 검사는 주로 진균혈증, 균혈증, 패혈증이 의심될 때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혈액 배양용 병 수출액은 452만 달러(약 60억원)로 전년 대비 86.6% 급감했다. 수입 시장 점유율은 8.7% 포인트 가량 감소한 1.6%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액은 2021년 4322만 달러(약 580억원)에서 2022년 3378만 달러(약 453억원)로 줄더니 작년엔 2926만 달러(약 392조원)가 감소했다. 작년 미국의 혈액 배양용 병 총 수입 규모는 2억8484만 달러로 전년대비 13.4%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캐나다, 프랑스, 폴란드, 영국, 독일 등이 있다. 미국의 최대 수입국인 캐나다의 해당 품목 대미 수출액은 6552만 달러(약8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늘었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23%로 전년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풍력 발전 개발이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 가면서 항구, 특수 선박, 풍력 발전 재료 공급망 등 대규모 투자와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강철,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공부터 케이블 전선, 특수 선박 등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미국 공급망 진입이 기대된다. 7일 미국 연방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계획에 대한 승인만 이루어진 초기 단계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자연적 환경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해상 풍력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7월 승인한 전략 계획에서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필요한 부품을 보관, 준비, 조립할 수 있는 항구 개선 비용으로 110억~120억 달러가 요구되며 이를 공적 자금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지난 2018년 '탄소 배출 없는 발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SB100 법안을 주지사 서명을 통해 통과시켰다. 오는 2045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의 전력 수요를 100% 충당할 것을 약속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청사진은 2045년까지 해상 풍력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말레이시아 총판 대리점으로 'APG'를 선정했다. APG는 아시아나항공의 말레이시아 취항 노선 영업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말레이시아 총판 대리점(GSA)으로 APG을 선정,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APG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네트워크 홍보, 운임 제공, 고객 서비스 개선 등 포괄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APG를 통해 말레이시아 취항 노선을 영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188석, 이코노미 클래스 180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21네오(neo) 여객기를 투입해 '인천-코타키나발루' 간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 스케줄은 오는 12일부터 OZ7375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밤 10시에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공항(BKI)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밤 11시 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툰쿠 이스칸다르(Tunku Iskandar) 말레이시아 APG 이사는 "아시아나항공의 말레이시아 GSA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위아가 폴란드 현대 전장을 위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공개했다. 105mm 차륜 자주포의 진보된 기술력을 집중 홍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3-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PSO) 2024'에 참가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현대식 포병 시스템 105mm 차륜자주포는 경보병 여단과 공수 부대의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포병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에 민첩하고 기동성 있는 화력을 제공한다. 화력 측면에서 105mm 포는 분당 최대 1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표준 탄약을 사용하면 최대 유효 사거리가 14.7km, 로켓 지원 발사체(RAP)를 사용하면 최대 18km이다.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는 늘리고 무게는 줄여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통해 경전술 차량(KLTV)에 장착돼 까다로운 지형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일본 삿포로 컨벤션센터에서 퇴역경주마국제포럼(이하 IFAR)과 경주마의 생애주기 복지 체계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경주에서 은퇴한 말들은 승마, 재활, 치유 등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경우가 많다. 마사회와 IFAR은 협약을 통해 퇴역경주마 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외에도 정책자문, 정보교류 등 총 3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IFAR은 경주마 생애주기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기구이다. 영국, 미국, 일본, 아일랜드 등의 각국의 경마시행체 및 말복지단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3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마사회는 2018년부터 IFAR 컨퍼런스 참석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이번에 삿포로에서 개최된 아시아경마회의에서 기관 간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마 복지와 관련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해 나가며 말복지 사업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국내에 적극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엘리엇 포브스 IFAR 의장은 "그동안 퇴역경주마 복지 분야에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한화오션의 부스를 방문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접견해 직접 자사 잠수함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을 MPSO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한화오션이 발표한 잠수함 제안에서 최첨단 장보고-III 잠수함 외에 폴란드 산업을 겨냥한 광범위한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이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입된 해군 중장 출신의 '잠수함 전문가' 정승균 부사장이 이들을 접견하고, 직접 자사 잠수함을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한화오션의 해외 수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은 한화오션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잠수함 '장보고-Ⅲ(KSS-Ⅲ)' 모형 앞에서 한동안 머물며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우군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친환경 추진 패키지 '에코핀'의 암모니아 구동 솔루션을 개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은 아모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자의 기술을 구축해 해운 부문 전반에 걸쳐 암모니아 구동 솔루션을 개선한다. 파트너십은 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SMM 해상 무역 박람회에서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아모지의 암모니아-전력 시스템을 통합해 해운업계 고객에게 선박의 전기화를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원활한 통합과 성능 향상을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업 기회와 잠재적인 상업적 벤처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종국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전부터 추진까지 에코 추진 시스템에 아모지의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화 시스템은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의 기본 요소로 분리하거나 분해한 다음 수소를 연료전지로 보내 탄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그리스에서 1400억원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PC선 수요가 높아지면서 PC선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브레이브 마리타임(Brave Maritime)과 5만2000DWT급 PC선 2척을 건조 예약했다. 이번 주문으로 브레이브 마리타임의 동급 PC선 주문 목록은 4척으로 늘어났다. 신조선은 척당 5250만 달러(약 700억원)의 가격표가 붙었으며, 인도는 2027년으로 예정됐다. HD현대미포는 고수익 선종인 PC선 수주 호조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7월 기준으로 수주 목표는 초과 달성한 가운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PC선 선가도 오름세다. 지난 2022년 4350만 달러에서 지난 7월 기준으로 5150만 달러(약 700억)로 약 18.5% 증가했다. HD현대미포가 실적 개선세로 김형관 사장의 경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HD현대삼호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HD현대미포 대표이사 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그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HD현대미포를 흑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출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다양한 작업 현장에 적합한 굴착 깊이, 리프트 용량, 다용도성을 제공하는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한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하며 북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북미 전역 밥캣 딜러에서 구입할 수 있다. B760 백호 로더는 동급 크기에서 가장 깊은 굴착 깊이를 제공한다. 다양한 작업 현장 솔루션을 하나의 견고한 장비에 내장했다. 최대 도달 시 2200파운드 이상의 인상적인 리프트 용량, 18피트 5인치의 굴착 깊이, 180도에 가까운 백호 스윙으로 위치 변경을 줄이고 사이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백호 및 로더 돌파력으로 작업자는 자신 있게 파고 들어 굴착, 현장 준비, 자재 취급, 도랑 파기, 제설 등과 같은 어려운 작업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B760은 같은 크기의 다른 장비에 비해 최대 8인치의 추가 굴착 깊이를 제공하는 확장형 암이 표준으로 장착됐다. B760의 성능과 다용도성은 장비 전체로 확장되며, 프론트 엔드 로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아시아, 북미 노선에 보잉의 첨단 항공기 787-10을 투입한다. 아시아는 방콕과 발리에 북미는 밴쿠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을 운항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방콕과 밴쿠버, 덴파사르(발리)에 B787-10 기종을 띄운다. 하와이 호눌룰루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북미 노선인 밴크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은 운항하는 경쟁 항공사가 있어 대한항공은 B787-10을 통해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타 항공사보다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호눌룰루는 대한항공이 2021년에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이다. <본보 2024년 7월 10일 참고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 뺀다>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B787-10으로 매일 운항한다. B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