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산업의 자회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이 카타르 교통부 대표단과 회동했다. 카타르 대표단이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해 DGT를 방문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교통부 대표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과 카타르 간 운송 협력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살레 빈 페타이스 알 마리(saleh bin fetais al marri) 카타르 해상 운송 업무 담당 차관보와 카타르 음와니(Mwani) 등 다수의 카타르 항만회사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대표단 방문은 해수부가 카타르와 항만 분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해외항만관계관 초청 연수를 통해 진행됐다. 카타르 교통부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를 만나 양국 해상 운송 활동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이어 올해 3월 개장한 부산항 신항 7부두(서컨테이너터미널 2-5 단계)를 방문해 완전자동화 항만을 시찰했다. 카타르의 스마트 항만 구축을 위해 국내 첫 자동화 부두인 DGT를 방문한 것이다. 카타르 대표단은 DGT의 국산하역장비에 대해 질문을 하고 친환경 스마트 항만 분야 협력에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대표단의 부두 방문은 DGT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수주량 기준 상위권에 랭크됐다. HD현대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상반기 수주 잔량 '톱 30'에서 2~4위를 기록했다. 국내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석유제품선, 친환경 연료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하며 이익률을 높인 결과이다. 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상위 30개 조선소의 반기별 수주 순위가 나왔다. 톱 30에는 △중국 기업 17개 △ 한국 기업 5개 △일본 기업 4개 △유럽 기업 4개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중 상반기 누적 수주량이 가장 많은 조선소는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이다. CSIC는 상반기 누적 수주량 732 CGT로 1위에 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422 CGT를 기록, 뒤를 이었다. 3위는 131 CGT를 수주한 삼성중공업이 차지했다. 4위는 116 CGT를 수주한 한화오션이 기록했다. 이어 중국 양쯔장조선과 코스코조선, 뉴에라조선소(New Era Shipbuilding), 중국선박공업그룹(CSSC) 등 5~8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한 조선소 명단에서는 CSSC, HD현대, 뉴에라조선 등이 '톱3' 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 돔'에 대항할 방어시스템 '스틸 돔'(Steel Dome)이 등장했다. 튀르키예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방공시스템이다. 중동 국가들이 지역 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자국 영토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방위사업청(SSB)은 스틸 돔(튀르키예어 셀릭 쿠베, Çelik Kubbe)으로 자체 첨단 계층형 방어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스틸 돔은 전자전 시스템으로 증강된 방공·미사일 방어 시스템이다. SSB는 성명을 내고 "스틸 돔의 방어막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 중심 방공 시스템"이라며 "튀르키예 전체 영공을 매우 낮은 고도에서 매우 높은 고도, 짧은 범위에서 장거리까지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틸 돔은 튀르키예 방산 기업인 아셀산(Aselsan), 튀르키예 정밀탄약류 제조사 로켓산(Roketsan), 튀르키예 방위연구소(TUBITAK SAGE), 튀르키예 항공우주회사 칼레 에어로(Kale Aero), 튀르키예 국영 기계·화학공업 (MKE) 등에서 개발한다. 시스템 개발 과정은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 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가 오는 2027년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LA) 하계 올림픽에서 '에어택시' 항공편을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8일(현지시간) LA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과 방문객의 통근, 여행, 여가 시간을 단축시켜 도심 속 교통체증 해소와 도시 항공의 이동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승객은 LA 인근 eVTOL 이착륙장으로 이동한 다음 아처의 에어택시인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로 네트워크 내에서 비행한다. 보통 차로 1~2시간 소요되는 이동시간을 eVTOL이 10~20분으로 줄여준다. 오는 2026년 상업운영 시작을 목표로 한다. 아처가 계획한 네트워크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오렌지 카운티 △산타모니카 △할리우드 버뱅크 △롱비치 △밴 나이스와 같은 주요 위치에 수직 이착륙장이 포함된다. 현재 아처는 풋볼팀 로스앤젤레스 램스(Angeles Rams)와 협력해 우드랜드 힐스(Woodland H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경북 영천시 영천경마공원 건설현장에서 '영천경마공원 청렴한 건설현장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윤병현 마사회 상임감사위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현 상임감사위원과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 등 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시공사 7개사, 건설사업관리단 3개사, 하도급 5개사 등 협력사들의 현장 대표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합리적이며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여러 참석자들 앞에서 다짐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 마사회가 협업하는 영천경마공원 건설 사업은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단계별(1·2단계)로 경마공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057억원 규모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20만평 부지에 1857억원을 투입해 경주로, 관람대, 마사,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안전과 청렴은 최우선의 가치"라며 "마사회와 협력사 직원들 모두 개개인의 안전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정부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무인 잠수정인 '고스트 샤크'(Ghost Shark) 프로젝트 속도를 낸다. 중국 해군의 확장에 대응하고, 호주 해군 방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초대형 자율무인잠수정(XL-AUV) 개발에 전력을 기울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XL-AUV 고스트 샤크 생산 버전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는 앞으로 3년 동안 '고스트 샤크'를 3척 더 개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안두릴이 2025년 말까지 호주에서 고스트 샤크 잠수함의 첫 번째 생산 버전을 생산할 조립시설을 건설할 것"이라며 "잠수함 조립 시설은 호주 국방부와 동맹국을 위한 잠수함 군용 버전과 상업용 버전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4월 XL-AUV 고스트 샤크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시제품은 호주 왕립 해군(RAN)과 국방과학기술그룹(DSTG), 안두릴(Anduril)이 공동 설계했다. 호주 국방부의 첨단전략역량촉진제도(Advanced Strategic Capabilities Acceler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K9 자주포로 미국 레이시온 M982A1 엑스칼리버(Excalibur) 정밀 유도 연장 사거리 155mm 포탄 실사격 시험을 성료했다. K9 자주포와 미국산 탄약의 호환성을 검증하면서 미 육군에 자주포를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 육군 성능평가 시험장(YPG)에서 진행한 K9 자주포의 레이시온 M982A1 엑스칼리버 정밀유도 사거리 연장 155mm 포탄으로 실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실사격 시험은 지난 4월 이뤄졌지만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사격 시험의 목적은 다양한 퓨즈 기능 모드를 사용해 약 50km 떨어진 표적을 조준, 엑스칼리버 발사체와의 K9 자주포 호환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테스트에서는 노르웨이 수출형 K9 자주포 '비다르'(VIDAR)가 1미터 미만의 원형 오차 확률(CEP)로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또 발사체가 폭발 모드에서 목표물 5m 상공에서 폭발해 효과적인 파괴를 보장했다. 이번 실사격 성공으로 K9은 엑스칼리버와 같은 정교한 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는 전 세계 최정예 포병 시스템 그룹에 속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 국영 선사 나킬라트(Nakilat)가 상반기에만 40척의 신조선을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단 확장 프로젝트에 따라 신조선을 주문해 해상 운송 서비스의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나킬라트의 하반기 추가 발주 가능성이 높아 HD현대를 비롯해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나킬라트는 올 상반기 신조 발주로 총 114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 선단 74척에서 선단 규모를 54% 증가했다. 나킬라트는 올해 초 HD현대에 1조2600억 원 대의 가스선 6척 발주를 시작으로 17만4000㎡ LNG 운반선 25척의 건조 계약에 선주사로 함께 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는 27만1000㎥의 큐맥스(Q-max)급 LNG 운반선 9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모두 카타르에너지와 장기 대선 계약을 맺고 나킬라트가 운용한다. 선박은 오는 2026년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킬라트는 "해상 운송 서비스의 현대화와 혁신을 위해 신조선을 발주했다"며 "선단 확대로 글로벌 에너지 운송 부문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한다"고 밝혔다. 나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뉴욕 존 F. 케네디(JFK)국제공항 제1신터미널(The New Terminal One)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6년 오픈 예정인 JFK공항 제1신터미널에 퍼스트·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개설한다. 제1신터미널 내 프리미엄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하고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가장 큰 라운지 중 하나가 된다. 대한항공 라운지는 제1신터미널의 동쪽 끝에 위치해 항공기에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활주로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해 퍼스트와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과 엘리트 상용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사한다. 고객이 기대할 수 있는 라운지 특징 중 하나는 쇼 키친과 바이다. 바에서는 현장에서 만든 다양한 신선한 요리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데이비드 페이시(David Pacey) 대한항공의 기내 서비스·라운지 부사장은 "프리미엄 라운지는 뉴욕에서 출발하는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2026년에 라운지를 공개할 준비를 하면서 NTO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에 세 번째 한화 혁신·기술체험센터(HITE)를 개소했다. 한화비전은 HITE에서 한화비전의 영상보안 제품 전시와 교육 등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스펙트럼 센터 드라이브 100번지에 HITE를 오픈했다. 어바인의 HITE는 최대 초고해상도 8K를 지원하는 IP 카메라, 영상 관리 시스템, 비디오와 오디오 분석, 멀티 센서 기술, 다양한 타사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와의 디바이스 통합 등 포괄적인 보안·영상 감시 솔루션을 제공한다. 371㎡ 면적의 센터는 비즈니스 방문객에게 한화비전이 제공하는 영상 감시 옵션과 보안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한화비전 미국법인 영업책임자인 대니 스탬퍼(Danny Stamper)의 관리를 받는다. 한화비전 HITE는 미 뉴저지주 티넥(Teaneck)과 텍사스주 휴스턴(Houston)에도 존재한다. <본보 2022년 4월 13일 참고 한화테크윈, 美 체험관 오픈…영업활동 강화> 한화비전이 미국에서 세 번째 HITE를 개소한 건 영업활동의 일환이다. 한화비전은 HI
[더구루=길소연 기자] 헝가리가 러시아 기술을 사용한 세 번째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한다. 팍스(Paks)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세 번째 원전 건설도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과 함께 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는 오는 2035년까지 로사톰과 협력해 발전설비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 용량 30만㎾급)로 세 번째 원전을 건설한다. 헝가리는 로사톰이 SMR 가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로사톰의 SMR을 선택했다. 팔 코바츠(Pál Kovács) 팍스 원자력 발전소장은 "헝가리 정부가 러시아 기술을 사용해 헝가리에 세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세 번째 원전은 팍스가 아닌 다른 곳에 건설된다"고 밝혔다. 코바츠 소장은 원전 건설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헝가리는 새로운 원전 블록을 위한 지진에 강한 위치를 찾고 필요한 모든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가동 가능한 SMR 블록은 러시아 북동부 추코트카 지역에 위치한 페베크(Pevek)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 '아카데믹 로모노소프'(Akademik Lomonosov) 한 곳 뿐이다. 러시아의 부유형 원자력 발전소 중 첫 번째로, 2019년 12월 시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최대 7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추가 건조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국내 조선소와 중국 조선소에 27만1000㎥의 큐맥스(Q-max)급과 표준선형 17만4000㎥급 LNG 운반선을 발주한다. 발주 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로, 최대 20척의 신조 발주이다. 큐맥스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에 18척을 주문한 데 이어 8척 추가 발주이다. 중국에 4척, 한국에 4척 건조 문의 중이다. <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中 CSSC, '7조5000억원' 카타르發 Q-Max급 LNG선 18척 수주 확정> 카타르에너지가 신조 문의한 큐맥스 LNG 운반선은 길이 345m, 폭 55m로 기존 LNG 운반선 보다 더 많은 LNG를 운송할 수 있다. 10년 넘게 LNG 운반선의 표준 선종으로 자리 잡은 17만4000㎥급보다 1.5배 이상 큰 선형이다. 국내 조선소 중에는 한화오션의 수주가 유력하다. 한화오션은 카타르 LNG 개발 2차 프로젝트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