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이 남아프리카 해상에서 폭풍우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 44개의 컨테이너를 해상에서 유실하고, 30개의 컨테이너가 파손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CEO 토크콘서트를 통해 핵심가치 중 하나인 '혁신선도' 내재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회는 지난 10일 과천 본장 문화공감홀에서 '비전·가치의 날' 행사와 함께 '제2회 CEO 핵심가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는 올해부터 경영 현안과 핵심가치를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해 모두의 비전과 역량을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의미의 '비전·가치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간 단절되어온 소통의 장을 재개하고 조직 내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올해 50명의 신입사원의 입사 이후 전 임직원이 함께 모이는 첫 행사이다. 현장에는 조직 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가 감돌았다. 토크콘서트는 마사회 핵심가치인 '혁신선도'와 관련해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의 '조직문화 혁신'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황 대표와 정 회장의 1:1 대담이 진행됐으며 임직원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마사회가 미래를 대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어떤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들이고 혁신을 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일본에서 방폭 카메라를 출시했다. 고화질의 방폭 성능을 가진 카메라로 화학 산업 공장 등 폭발위험 지역에 설치해 선제적 안전환경을 조성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한화비전의 방폭카메라 'TNO-C8083E' 판매를 시작했다. TNO-C8083E는 일본 방폭인증(JPEx)을 획득해 가스, 석유, 폭발물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에 설치해 위험 지역을 곳곳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위험 지역에서 카메라 내부 혹은 외적인 요소로 폭발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위험시설이나 산업시설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TNO-C8083E는 5MP의 고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은 물론 3.2~10.2mm 광학렌즈를 사용해 정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산업시설이나 위험지역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외부 설치에 대한 IP66, IK10 방진, 방수, 내충격 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게와 크기도 개선됐다. 기존 방폭 카메라는 방폭 사양을 충족하기 위해 하우징이 크고 무거웠지만, 이번 제품은 크기와 무게가 축소돼 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자동차, 버스, 트럭, 오토
[더구루=길소연 기자] 쉘, 토탈에너지, BP, 미쓰이물산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애드녹, ADNOC)의 '루와이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들은 루와이스 프로젝트 지분 투자로 LNG대거 확보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우드사이드 에너지(이하 우드사이드)의 멕시코 트리온(Trion) 초심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그리스 강관 제조업체 코린트 파이프웍스(Corrints Pipeworks, 이하 코린트)가 합류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최근 코린트와 72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트리온 초심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강관(OCTG)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린트는 트리온 프로젝트에 118km의 고주파 용접 강관을 제조해 공급한다. 또 생산 공정 전반의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외부 코팅과 콘크리트 중량 코팅을 적용하는 작업도 수행한다. 코린트의 강관은 매우 까다로운 프로젝트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장한다. 응용 분야는 △황화수소(H2S) 파이프라인 △CO2 재주입 파이프라인 △오프쇼어 릴레이 애플리케이션 △매우 낮은 작동 온도 △심해 - 초심해 해양 파이프라인 △고압·고온 파이프라인 및 라이저 △피로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 등이다. 일리아스 베키로스(Ilias Bekiros) 코린트 파이프웍스 총괄 매니저는 "우드사이드가 트리온 프로젝에서 코린트를 선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심해 에너지 개발의 엄격한 요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선대 확장과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핸디 사이즈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을 발주한다. 브라질 자국 조선소에 발주가 유력하지만 과거 STX유럽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에도 주문 이력이 있어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를 철수한다. 9월 한 달간 호눌룰루 대신 싱가포르행에 B747을 띄워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0일까지만 하와이 호눌룰루에 B747-8기를 띄운다. 당초 대한항공은 오는 10월4일까지 유일한 점보 기종인 B747-8로 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은 스케줄 조정에 따라 해당 기종을 8월30일까지만 운항하고, 8월31일부터 10월4일까지 싱가포르 노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B747-400 기종에 이어 B747-8 기종까지 모두 호놀룰루에 배치했다. 3월부터 8월까지가 여행객들이 하와이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라 점보기를 운항했다. 하와이 노선 외 다른 미국행 노선 운항 일정도 조정된다. 대한항공은 런던 히드로행 B747도 10월26일까지만 운항하고, 이어 10월27일부터는 히드로 대신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매일 투입한다. '인천-파리' 노선은 8월 14일에만 B747이 운항한다. '인천-애틀란타'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인천-뉴욕'은 B747이 7월까지 주 10회, 8~ 9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선사로부터 7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해운회사 MISC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의 신조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3595억 수준으로, 2척의 수주가는 약 7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중동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4척을 1조4381억원에 계약했다. 신조선은 멤브레인(MarkⅢ Flex PLUS)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이 낮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적용으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게 건조된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도 탑재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하는 등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MISC는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를 위해 신조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ISC는 페트로나스의 해운 자회사이다. 페트로나스의 LNG 개발사업 투입을 위해 발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MISC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선 6척의 발주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선사 걸프에너지마리타임(Gulf Energy Maritime·GEM)과 베트남 선주·선박관리회사인 아시아태평양해운(Asia Pacific Shipping, ASP)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GEM으로부터 7만5000DWT급 LR1 탱커 4척을, ASP로부터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6척의 수주가는 5400억원 규모이다. 신조선은 이중연료(DF) 추진선으로 전통연료를 사용한다. 미래 친환경 조건을 만족해 향후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 또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지수를 만족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는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선수금을 떼일 경우에 대비해 조선사에 RG를 받아올 것을 요구한다. 선박을 수주한 조선소는 국책은행 등에 수수료를 내고 RG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금융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제19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R은 매년 유럽위원회 개최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KR의 기술 개발 현황과 영업 활동 등을 유럽 현지의 해사업계 리더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19차 위원회에서는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에 관한 KR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 소개했다. 특히 해사산업계의 탈탄소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EU ETS 및 FuelEU Maritime 규제 동향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최신 회의결과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프로젝트 ‘The Northern Lights’ 소개 △ SIRE 2.0를 포함한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의 여러 발행물 및 프로그램 소개 △탈탄소 관련 KR 연구개발 현황 등 국제 해사업계가 대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해사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 EU 및 여러 정부의 탈탄소 관련 규제 강화를 직면하고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북부 랴오닝성의 대표 조선소 다롄조선소(DSIC)에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 헝리그룹은 조선업 강화를 위해 북부에서 경쟁력 있는 조선소에 투자해 조선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화상으로 만나 한국 선박의 수에즈 운하 통항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쿠웨이트 알 자라 뉴스 포털 자흐라(zahraa.mr)에 따르면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4일 오사마 라비 청장과 화상 회의를 통해 한국선주협회 소속 선박의 수에즈 운하 통항 관련 정책과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담은 수에즈운하청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담에서 양창호 부회장은 수에즈 운하청에 해운시황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수에즈 운하 정상화 시 통항료 인하와 추가 할인 혜택을 요청했다. 양 부회장은 "선박, 선원, 화물의 안전에 대한 보안 문제로 인해 많은 한국 선주들이 홍해 지역에서의 횡단을 기피하게 됐고,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 수출입 이동에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 선박이 조속히 수에즈 운하를 통해 통항하기를 바라며, 수에즈 운하청 관계자 모두가 중동 지역의 안정을 다시 한 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운송 비용이 증가해 최종 소비자의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