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재팬, 日 방폭 인증 'JPEx' 획득 카메라 출시...폭발위험 지역 모니터링 강화

방폭 카메라 'TNO-C8083E' 판매 시작
화학 산업 공장 등 폭발위험 지역 모니터링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일본에서 방폭 카메라를 출시했다. 고화질의 방폭 성능을 가진 카메라로 화학 산업 공장 등 폭발위험 지역에 설치해 선제적 안전환경을 조성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한화비전의 방폭카메라 'TNO-C8083E' 판매를 시작했다. TNO-C8083E는 일본 방폭인증(JPEx)을 획득해 가스, 석유, 폭발물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에 설치해 위험 지역을 곳곳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위험 지역에서 카메라 내부 혹은 외적인 요소로 폭발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위험시설이나 산업시설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TNO-C8083E는 5MP의 고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은 물론 3.2~10.2mm 광학렌즈를 사용해 정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산업시설이나 위험지역에서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외부 설치에 대한 IP66, IK10 방진, 방수, 내충격 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게와 크기도 개선됐다. 기존 방폭 카메라는 방폭 사양을 충족하기 위해 하우징이 크고 무거웠지만, 이번 제품은 크기와 무게가 축소돼 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자동차, 버스, 트럭, 오토바이, 자전거)을 감지해 해당 정보를 VMS/NVR로 전송한다. 탐지 데이터에서 검색하면 검색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이벤트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한화비전의 방폭 카메라는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산업 시설의 수요에 대응한다. 최근 방폭 규격을 충족하는 보안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공기 중 가연성 가스, 증기, 먼지 등이 일정 농도 이상 존재하는 장소에서 방범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기기에서 발생하는 스파크, 정전기, 열 등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화재팬은 2011년 일본에 진출해 그린에너지, 화학, 보안, 제품솔루션 등 4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화학, 철강, 태양광 산업, 기계·IT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대한 아시아 국가 간 수출입 사업과 일본 시장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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