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만 완하이에 8번째 선박 '완하이 A15' 인도

지난달 29일 거제조선소서 '완하이 A15' 명명식 후 인도
완하이, 삼성중공업에 1만3100TEU급 컨선 13척 주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 완하이 해운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13척 중 8번째 선박을 인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해운은 지난달 2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1만3100TEU 컨테이너선 '완하이 A15' 명명식을 개최했다. 선박은 인도 후 완하이해운의 아시아-북미 동해안 서비스 'AA7'에 투입된다.

 

이번에 명명식을 갖고 인도할 선박은 완하이해운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13척 중 일부이다.

 

선박은 총 길이 335미터, 폭 51미터, 최대 흘수 16미터, 최대 22노트의 설계 속도를 가진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이 탑재됐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돼 항해 중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과 연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완하이라인은 지속적인 선대 업그레이드를 통해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1만3000TEU급 선박을 선단에 점진적으로 추가함으로써 장거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대 운용 효율성을 최적화하고자 삼성중공업 13척 발주 외 HD현대중공업에도 1만3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3년 10월 13일 참고 HD현대중공업, 대만 완하이라인 선박 명명식...12월까지 모두 인도>
 

한편, 완하이는 이날 새 선박의 명명 외에도 한국 통영 아동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완하이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명명식에서도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과 울산참사랑의집 등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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