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국내 대형마트가 베트남산 과일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식탁에 망고와 코코넛, 파인애플, 융과 등 베트남 과일이 더 많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을 통해 배트남 과일 한국 수출 촉진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미니스톱 등 국내 유통업체는 베트남 산업부가 추천한 베트남 수출 업체와 50건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기업이 국내 업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까지 전세계 19개 시장에 총 20종의 과일과 채소를 개방하는 등 해외수출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국내 대형마트 판매망을 통한 과일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코트라 현지 관계자는 "베트남산 과인을 여전히 한국에서 수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여지가 많다"며 "한국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품질과 디자인, 가공 형태 등 공급 능력 향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다중채널 기능식품 전문 유통기업 '비타민샵'(The Vitamin Shoppe)이 국내에 진출한다. 비타민샵은 2일(현지시간) 베트남에 이어 전자 상거래 웹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한국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또 한 11번가와 옥션, 쿠팡, G9, G마켓, 인터파크, 네이버, Qoo10, 신세계 등 20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 브랜드 디지털 매장을 출시한다고 덧붙였다. 섀런 라이트 비타민샵 대표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미국을 방문하면 비타민샵을 찾았다"며 "이제는 한국 웹사이트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파트너를 통해 간편하게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타민샵의 모든 제품은 미국에서 직배송돼, 평균 3일 이내에 한국 전역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비타민샵은 지난 1977년 출범한 이래 수많은 고객들의 건강 여정을 지원하면서 최고의 건강‧웰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아시아 매장은 지난 1월 베트남에 2개 매장을 오픈한 후 한국이 두 번째다. 라이트 대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시장이며, 소비자들은 디지털에 능해 우리의 온라인 출시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비타민샵이 국제적인 입지를 계
[더구루=김다정 기자] 삼성전자와 기술 협력을 맺은 영국 AI 헬스케어 벤처기업 '바빌론'이 캐나다에서 개인 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알버타주의 개인 정보 보호 위원회(OIPC)은 바빌론의 건강 앱인 '바빌론 텔러스 헬스'(Babylon by Telus Health)가 개인 정보 보호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페이스타임, 왓츠앱, 줌 등을 이용한 일반 화상통화나 전용 앱인 바빌론 텔러스 헬스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알버타주에서는 앱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할 당시부터 의료계와 야당인 NDP를 중심으로 환자의 사생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바빌론은 신원 확인을 위해 알버타인의 정부 발급 신분증 및 셀카 사진을 수집 및 사용하는 과정에서 건강 정보법을 준수하지 않았다. 필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앱을 통한 음성 및 영상 상담을 수집(녹음)하고 이용하는 것은 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수적인 수준을 넘어 가상 의료
[더구루=김다정 기자]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선언한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알리바바 '퀵 오디언스'(Quick Audience)를 내세워 중국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디지털 판매 체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핵심 브랜드인 이니스프리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인 ‘퀵 오디언스’를 적용,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모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채널 개편과 온라인 점유율 확대 등으로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시장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가 '퀵 오디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퀵 오디언스는 일종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해당 브랜드가 소비자들은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니스프리가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도입한 알리페이 결제시스템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상당수의 회원이 결제에 알리페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더구루=김다정 기자] 원조 삼양라면으로 일본 라면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삼양식품이 '삼양라면 컵라면'도 출시했다. 매운맛 열풍을 주도한 불닭볶음면에 이어 원조 삼양라면 라인업 확대로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재팬은 지난달 30일 일본 전역에서 ‘삼양라면 오리지널’ 컵라면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삼양식품이 지난 3월 삼양라면 오리지널을 출시한 뒤 컵라면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것. 오리지널 삼양라면은 지난 1963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해 '라면 원조'로 불린다. 삼양식품 창업자인 고(故) 전중윤 회장이 6·25 전쟁이 끝나고 굶주린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에서 맛본 라면을 보급해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 라면기술을 도입해 만들었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오리지널을 출시한 후 컵라면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은 현지 라면 점유율을 더욱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해외시장 판로 넓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불닭볶음면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양식품이 일본에 컵라면 버전의 삼양라면 오리지널 출시할 것에 대해
[더구루=김다정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판매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간질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섰다. 환자와의 접점을 늘려 자사 주력 제품인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일(현지시간) 간질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통해 발작 제로를 추구하는 'STEPS Toward Zero'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STEPS Toward Zero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간질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토론 가이드, 원격의료 팁, 발작 일지를 포함해 의사와 더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전직 프로 미식축구 선수이자 2021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 '앨런 파네카', 프로 골퍼 '켄지 오코넬', 커뮤니티 옹호자 '자레드 머스캣'과 '나탈리 비버스' 등 간질을 앓고 있는 유명인사 4명이 커뮤니티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STEPS Toward Zero 운동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에서 #STEPSTowardZero를 사용해 간질 커뮤니티가 대화에 참여하고 제로 발작이 의미하는 바를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더구루=김다정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K-베이커리' 열풍을 타고 올해 상반기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맺었다. 연말 100호점 돌파가 확실하면서 파리바게뜨 '2030년 1000호점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올해 상반기에 71개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라스베이거스, 애틀랜타, 보스턴 및 새로운 시장인 신시내티 등의 출점 계약이 포함됐다. 올해 연말까지 신규 계약은 100건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대런 딥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계획보다 일찍 '100호' 프랜차이즈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파리바게뜨가 로켓처럼 도약할 준비됐다"고 전했다. 미국 내 파리바게뜨 인기는 연초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22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데 반해 올해는 1분기 25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분기 43개에 달하는 신규 가맹점을 유치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내 100호점 오픈과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1년 4월 9일자 참고 SPC 파리바게뜨, 미국 출점 가속도…"10년 내
[더구루=김다정 기자] 루이비통이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근)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루이비통의 스마트폰 게임 '루이: 더 게임'(Louis : The Game)을 출시한다. 유저들은 오는 4일부터 애플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유저들이 브랜드 마스코트인 비비엔이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NFT 형태의 수집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NFT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블록체인과 접점이 없던 루이비통·구찌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도 이를 활용한 이벤트, 수익 사업을 벌이는 모습이 한창이다. 실제로 패션 전문 매체 보그비즈니스는 최근 “(구찌의 NFT 출시는) 시간문제”라며 “구찌 외에도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NFT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해 전세계 NFT 시장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 1월 5억 달러 규모였던 NFT 시가총액은 4월에 25억 달러로 뛰었을 만큼 발행량과 가치 규모가 수직상승 하고 있다. 그동안 디지털화에 소극적이었던 명품업계들이 새로운 영역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유통에 나선 독일 바이오업체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사업 다각화에 따른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마케팅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자체 영업팀을 구성해 자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은 최근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영업팀을 꾸릴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바이오엔테크은 영업부를 포함해 여러 부서에서 약 500명의 채용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말만 하더라도 바이오엔테크는 임직원 1339명의 비교적 작은 규모의 제약사였다. 그해 매출도 1억800만 유로로 전년 1억2700만 유로에서 하락했고, 손실은 1억7900만 유로로 전년 4800만 유로에서 크게 치솟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mRNA'(메신저RNA) 치료법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선도 기업인 바이오엔테크 역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탄탄한 신약개발 기반이 있는 바이오 벤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mRNA기술을 접목하면서 몸집 불리기에도 나섰다. 바이오엔테크
[더구루=김다정 기자] 코웨이가 미국에서 공기청정기 파격할인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미국 시장에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미국 월마트에서 기존 229달러의 '에어메가 200M' 공기청정기를 129달러에 판매한다. 에어메가 200M은 공기 중의 입자를 99.97% 포집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공기 청정기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동시에 차단할 수있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됐다. 올해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은 코웨이는 지난 3월 BTS를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낙점하고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공기청정기 에어메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본보 2021년 5월 3일자 참고 코웨이, 미주시장 공략 확대…에어메가 라인업 강화)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기정화 기능을 위한 헤파 필터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건물의 환기 인프라의 일부로 헤파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권장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코웨이는 신제품을 출시해 고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홍콩'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의 원수 특허제도를 활용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반증한다. 1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이 발표한 '우리 기업의 홍콩 특허 출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홍콩에 표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의 모기업이 소재한 국가에서 출원수 기준 한국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그룹은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독일 등이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은 총 29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1위는 중국(6624건)이 차지했다. 이어 미국(6637건), 일본(1181건), 케이먼 군도(1157), 스위스(909) 등의 순이다. 하지만 원수특허제도를 통한 표준 특허 출원에서는 지난해 한국이 111건으로 외국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출원방식에서 출원량의 절대다수를 차지해온 미국(8건), 일본(5건), 중국(20건), 독일(2건)의 출원량을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홍콩 자국 내 원수 특허제도 출원 총수인 94건도 웃돈다. 코트라는 "원수특허제도가 홍콩 내에서만 유효한 특허인 점을 볼 때 타 국가 대비 한국 기업의 압도적인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따뜻한' 행보를 이어간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현지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8일 중국 빈곤퇴치재단을 통해 허난성에 기부금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함께 전달한 개인 위생용품을 포함하면 기부액은 1만 위안에 달한다. 중국 중부 허난성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21만5000만㎡ 농지가 침수됐다. 직접적 경제 손실은 12억2000만 위안(약 2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의 기부금은 허난성 재건 작업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염병 퇴치를 위한 제품을 기부했다. 이외에 대학생 심리치료 프로젝트와 여성역량강화 프로젝트, 여성의 암예방 프로모션, 자선사업 등 여러가지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전자 제조업체 페가트론이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인공지능(AI) 서버 신제품을 공개했다.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AI 산업에서 서버 인프라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페가트론은 11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이틀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GTC 파리 2025' 행사에서 엔비디아 △GB300 NVL72 △HGX B300 △RTX 프로 6000 서버 기반의 AI 최적화 시스템을 대거 선보였다. AI 훈련부터 실시간 추론, 영상 생성,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고성능 연산 수요를 대응할 수 있는 풀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RA4802-72N2'다.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장착할 수 있는 GB300 NVL72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팩토리를 위한 초대형 시스템으로, 기존 대비 최대 50배 향상된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RA4802-72N2에는 페가트론이 자체 개발한 냉각 시스템(CDU)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310kW급 냉각 성능을 제공하고, 펌프는 고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