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공기청정기, 美 월마트서 파격 할인…229달러→129달러

라인업 확대와 가격경쟁력 '투트랙 전략'
미국 법인 '고성장세'…올해 매출 ‘30%’ 증가 전망

 

[더구루=김다정 기자] 코웨이가 미국에서 공기청정기 파격할인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미국 시장에서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미국 월마트에서 기존 229달러의 '에어메가 200M' 공기청정기를 129달러에 판매한다.

 

에어메가 200M은 공기 중의 입자를 99.97% 포집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공기 청정기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동시에 차단할 수있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됐다.

 

올해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은 코웨이는 지난 3월 BTS를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낙점하고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공기청정기 에어메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https://theguru.co.kr/news/article.html?no=21148" target="_blank">(본보 2021년 5월 3일자 참고 코웨이, 미주시장 공략 확대…에어메가 라인업 강화)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기정화 기능을 위한 헤파 필터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건물의 환기 인프라의 일부로 헤파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를 권장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코웨이는 신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니즈를 맞추는 동시에 파격 할인에 나서 고객 몰이에 나서려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아마존 프라임 데이'를 내세워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코웨이가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를 미국법인의 고성장세에서 찾는다. 코웨이의 해외부문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법인이 특히 고성장을 이어가며 해외사업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코웨이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1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56.6%나 상승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7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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