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리 유명 박물관에서 망년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희망찬 도약을 다짐했다. 내년에는 ‘톱10’에 진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29일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드 베르시(Pavillons de Bercy) 박물관에서 망년회를 열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신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다양한 팀 게임과 볼거리를 제공해 유대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남은 기간 브랜드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연말 목표는 '톱10 진입'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프랑스 시장에서 전년 대비 4.87% 증가한 4만9400대를 기록하며 완성차 브랜드별 순위 12위에 랭크된 바 있다. 11위인 아우디와의 점유율 격차는 0.0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대차(기아 포함)는 3년 연속 프랑스 시장 점유율 5% 달성 기대감을 내비쳤다. 프랑스 자동차공업협회(CCF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프랑스 시장에서 총 9만8592대를 판매, 점유율 5.55%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5%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하늘길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가운데 92%를 독식하고 있다. 일본 노선은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효과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항공정보업체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1월 말 기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50개 항공 노선 중 46개를 독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김포-하네다(GMP-HND) △인천-하네다(ICN-HND) △인천-나리타(ICN-NRT) △인천-간사이(ICN-KIX)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일본 노선에서 독점 운영중이다. 타 항공사와의 경쟁 노선에서도 대한항공은 가장 많은 좌석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과 인천-간사이의 경우 점유율이 최대 90%에 달한다. 순위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톱3'에 이름을을 올렸으며, △피치항공 △전일본공수(ANA) △일본항공(JAL) 등 일본 항공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항공사는 한국과 일본을 잇는 전체 130만 개 정기 항공 좌석 중 92%(약 11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항공사는 7%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금융 서비스 기업 홈크레딧(Home Credit)과 맞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홈크레딧과 삼성전자 ‘갤럭시 A16 5G’ 모델 구매 시 금융서비스 '파이낸스플러스(Finance+)'를 지원하는 협력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홈크레딧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파이낸스플러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379만9000루피아(한화 약 33만 원) 상당의 갤럭시 A16 5G 모델을 초기 계약금 없이 월 38만 루피아(한화 약 3만3000원)씩 할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파이낸스플러스 서비스는 삼성의 녹스 가드(Knox Guard)를 보안 시스템으로 활용해 소비자가 연체 시 스마트폰을 잠그는 방식으로 채무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채무자가 하루 이상 할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잠금이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삼성 갤럭시 A16 5G는 지난 11월 출시된 모델로,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칩이 8개 들어간 옥타(8)코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스마트폰 렌즈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서 현지 판매망 확대를 위해 신규 쇼룸을 오픈했다. 이 공간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태국법인은 방콕에 신규 쇼룸 ‘현대 비바바디(Hyundai Vibhavadi)’를 오픈했다. 총 면적은 약 1만2000㎡ 규모로, 현대차 대형 쇼룸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현대 비바바디 쇼룸은 차량 전시를 하는 쇼룸 뿐 아니라, 예비 부품 창고 및 차체 및 도장 센터, 서비스 센터를 포함한 종합 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최대 80명의 고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대규모 정비 라인을 갖춰 최대 20대 차량을 동시에 정비할 수 있다.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하기 위해 퀵 서비스 팀도 추가로 배치했다. 현대차는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 및 동남아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점유율을 대폭 확대한다는 각오다. 현재 태국 및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은 그동안 장악해 온 일본 차가 밀려나고 비야디(BYD)와 장성자동차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는 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와 닛산이 합병시 특허 경쟁력에서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세계 2위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글로벌 판매 순위와 기술 경쟁력에서 모두 통합 혼다·닛산에 밀리고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일본 니케이가 미국 특허분석회사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의 특허 분석툴 ‘패턴트 사이트 플러스’(PatentSitePlus)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혼다·닛산의 특허가치 인덱스(patent asset index·PAI)는 5만1000점으로, 전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혼다(3만3110PAI·4위)와 닛산(1만792PAI·5위)는 합병을 통해 단숨에 현대차그룹(4만1460)를 추월했다. 토요타 PAI는 6만447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폭스바겐(2만9050)와 포드(3만8620), 제너럴모터스(GM, 3만2020), 스텔란티스(6500) 순으로 이어졌다. 렉시스넥시스는 동일한 발명의 특허 출원을 총 계산한 ‘특허 총 가치’와 그 특허의 타사 인용 빈도 등을 근거로 ‘경쟁력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혼다·닛산의 합병은 각사의 특허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라피더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자체 지상조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다. 일본 반도체 부활의 '희망'으로 불리는 라피더스가 대한항공의 도움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자체적인 지상조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항공기 유도 및 화물 반·출입 등 활주로상에서의 ‘램프 조업’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일본 도쿄에 지상조업 전문 자회사인 '코리안에어항공서비스주식회사(Korean Air Airport Service株式 社)'를 설립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9일 기사 참고 [단독] 대한항공 日 지상 조업 자회사 설립...국내 항공 업계 최초 '직접 진출'> 현지에서는 이번 대한항공의 지상 조업 직접 진출이 라피더스 반도체 장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대한항공이 지상 조업을 실시하는 신치토세 공항 인근에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2나노미터 칩(㎚) 공장을 건설중이다. 작년 9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의 호주 반응이 뜨겁다. 현지 사전 예약건이 2만대를 돌파하는 등 토요타 하이럭스(Hilux)와 포드 레인저(Ranger), 닛산 프론티어(Frontier) 등 경쟁 모델의 최근 판매고를 압도하고 있다. 25일 기아 등에 따르면 기아의 ‘타스만’는 호주 사전 주문이 2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호주 연간 판매 목표치(2만5000대)에 80%에 달하며 현지 5위 픽업 모델인 마쯔다 BT-50의 지난해 판매량 1만7526대를 웃도는 수치다. 여기에 하루 상담 건수 역시 이달 초 15건에서 60건으로 수직 상승세다. 특히 지난해 호주 픽업트럽 1·2위인 레인저와 하이럭스의 지난해 판매량이 각각와 6만3356대와 6만1111대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타스만이 호주 픽업시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미국과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현지 픽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2만대에 달하는 ‘타스만’ 사전예약이 실제 출고까지 이어질 경우 기아의 '호주 年 10만대 시대' 진입도 점쳐진다. 기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총 7만6120대를 판매,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21만52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 자회사 '대동기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동차용 파워트레인을 모듈화해 직접 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가장 큰 자동차 허브인 미국과 독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최근 글로벌 사업부를 출범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자동차 부품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방산, 항공우주 등의 분야까지 진출, 성장 가속페달을 밟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농슬라' 대동기어, 글로벌 사업부 신설…"미국·독일 전장부품시장 진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지난 1년 간 엔비디아 제품이 중국에서 어떻게 유통됐는지 조사해달라고 전했습니다. 대(對)중 반도체 수출 제한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입니다. 이에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동남아시아 고객에 대한 현장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상무부, '엔비디아 AI칩' 中 불법유통 경로 조사 착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토종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가 글로벌 베스트 패스트푸드 순위 '톱20'에 첫 진입했습니다. 23일 영국 식품 전문지 러브푸드(LoveFOOD)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글로벌 베스트 패스트푸드 순위 19위를 꿰찼습니다. 러브푸드는 △브랜드 인지도 △품질 △글로벌 사업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는데,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북미에 진출, 전세계에 K버거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K버거' 롯데리아, 글로벌 패스트푸드 19위…내년 美 진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의 첫 소형모듈원자료(SMR) 사업에 참여합니다. 테라파워는 18일(현지시간) 나트륨 원자로 인클로저 시스템(Reactor Enclosure System)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어 배럴(원전 핵심부를 감싸는 구조물)과 가드 베셀(원자로 용기 바깥쪽에 설치되는 이중 방어막), 내부 지지 구조물을 HD현대는 원자로 압력용기를 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두산에너빌리티·HD현대, 테라파워와 나트륨원전 기자재 공급 계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남부 브엘세바(beersheba)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한다. 엔비디아는 해당 센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글로벌 담배 기업 JTI(Japan Tobacco International)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루마니아에 정식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37억 유로(한화 약 5조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가열담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