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 K보툴리눔 톡신 3인방이 '안방'인 한국 시장 사수에 나선다.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톡신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리즈톤 어드바이저리 앤 인텔리전스(Arizton Advisory and Intelligence·이하 아리즈톤)에 따르면 오는 2029년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규모는 11억4000만달러(약 1조649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3년 5억7214만달러(약 827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12.29%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된다. 아리즈톤은 휴젤, 대웅제약, 메디톡스 등이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미국 애브비(AbbVie), 스웨덴 칸델라(Candela), 이스라엘 루메니스(Lumenis)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리즈톤은 국내 소비자들의 에스테틱에 대한 인식 개선, 방한 의료 관광 활성화 등에 힘입어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컬 에스테틱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를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립밤, 자외선 차단제 등 다양한 아떼 화장품을 선보이며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는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7일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LF와 아떼 현지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1963년 설립된 세키도는 가히, 메디힐, 메디큐브 등 다양한 K뷰티 브랜드 제품의 일본 내 유통하고 있다. 세키도와의 협력은 아떼를 전면에 내세워 일본 비건 화장품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LF의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오는 2030년 일본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가 13억7510만달러(약 1조98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2년 7억1790만달러(약 1조39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향후 7년간 연평균 성장률 8.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동물복지 및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K뷰티 열풍도 불고 있어 향후 시장성도 좋다. K팝·K드라마 등의 인기에 힘입어 국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남부 앨라배마(Alabama)에 대규모 제조시설을 짓는다.북미 지역 생산 능력 향상과 공급망 효율성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앨라배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Montgomery) 주류 생산·보관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약 3만3500㎡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시설 설립을 위해 4억1500만달러(약 6020억원)를 투자한다. 올해 하반기 해당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디아지오는 연간 수백만 케이스(케이스당 9ℓ) 규모의 북미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위스키 조니워커(Johnnie Walker)·크라운 로얄(Crown Royal), 보드카 스미노프(Smirnoff)·시락(Cîroc) 등이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영토 확장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디아지오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 1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에 이어 북미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전세계 주류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디아지오는 지난해 11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물성 유제품기업 뉴컬쳐(New Culture)가 비건 치즈를 출시한다. 현재 제품 라벨·등록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뉴컬처는 현지 외식업체와 손잡고 비건 치즈를 활용한 피자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뉴컬쳐는 2021년 CJ제일제당이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하고 뉴컬쳐에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식품농무부(이하 CFDA)에 따르면 뉴컬쳐는 비건 모짜렐라 제품에 대한 제품 등록을 절차를 밟고 있다. 식물성 카제인 기반 치즈 제품에 대한 관련 신청서가 CFDA에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신청서 제출은 제품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꼽힌다. 뉴컬쳐 비건 모짜렐라 치즈는 정밀 발효 공정을 거쳐 생산된 식물성 카제인을 원료로 생산된다. 이밖에도 해바라기씨유, 코코넛 오일, 전분 등의 재료가 들어간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콜레스테롤·락토오스 등의 성분은 들어있지 않아 건강한 식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럽에서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놓고 본격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 생명공학 기업 암젠(Amgen)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종 유럽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를 획득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과 '퍼스트무퍼' 경쟁이 심화될 조짐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따르면 △파블루(Pavblu) △스코조이(Skojoy) 등 암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2종이 품목 허가 긍정 의견(Positivie Opinion)을 획득했다. 파블루와 스코조이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제약기업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다. 아일리아는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가 12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미국에서 2023년 6월, 유럽에서 올해 5월 물질 특허가 종료될 예정이다. CHMP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을 받는 것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해당 의약품에 대한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긍정 의견을 획득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산업기계·소방특장차 전문기업 현대에버다임이 우크라이나에 '드릴 크레인 트럭'을 추가 공급한다. 1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나서면서 현대에버다임 장비가 대거 투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우크라이나 특수장비 제조업체 테흐콤플렉트(Техкомплект)에 따르면 현대에버다임과 협력해 생산한 드릴 크레인 트럭 5대를 현지 에너지 기업에 공급했다. 드릴 크레인 트럭은 지반에 구멍을 뚫고 필요한 자재를 설치하는 특수 장비다. 양사는 현대에버다임이 개발한 드릴 크레인 'HKTC HLC-8026A'를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 티웨이(T-WAY) 모델 트럭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해당 드릴 크레인 트럭을 생산했다. 4륜구동 방식이라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운행할 수 있으며, 최대 11톤의 하중을 버틸 수 있어 대규모 에너지·건설 공사에 적합하다는 것이 테흐콤플레트의 설명이다. 지난해 3월 테흐콤플레트와의 협업을 토대로 현지 사업 준비를 마무리한 현대에버다임은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드릴 크레인 트럭을 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방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목표다. 6일 일본 침구·의료기기 유통기업 메이플 나고야(Maple Nagoya)에 따르면 동방메디컬이 현지에 한방침을 론칭했다. 메이플 나고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케노히(kenohi) △아큐포스트(ACU POST)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 10월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한방침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4개월 만에 열도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케노히는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개발된 원피침이다. 의료용 스테인레스 스틸과 피부 마찰을 최소화한 테이프를 활용해 생산된다. 침구사에 의한 시술은 물론 셀프케어용으로도 쓸 수 있다. 아큐포스트는 동방메디컬이 침구사 시술 전용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굵기 0.16mm·0.18mm·0.20mm·0.25mm·0.30mm, 길이 15mm·30mm·40mm·50mm·60mm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일본 침구사들이 다양한 치료 목적에 적합한 한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북미에서 맥도날드 제품 섭취를 지양하는 '맥도날드 포비아(Phobia·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커피·케첩 등 맥도날드 식음료 제품에 대한 심각한 위생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맥도날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쉬파인즈(Shefinds)가 선정한 '주문을 삼가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다. 쉬파인즈는 맥도날드, 아비스, 웬디스 등 유명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 전직 직원들이 레딧(Reddit)·틱톡(Tiktok) 등 온라인 플랫폼에 남긴 의견을 수집·분석해 해당 리스트를 작성했다. 이런 내용은 전직 맥도날드 직원의 제보로 시작됐다. A직원은 레딧에 미국 소재 맥도날드 매장 내 아이스크림 기계에 '서비스 불가'(Out-of-Service) 표시가 걸려있는 이유가 기계 안에 곰팡이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아이스크림 원료에서 발생해 기계 내부에 퍼진 곰팡이를 제거하느라 아이스크림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맥도날드 커피 머신도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실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1월 매출에 제동이 걸렸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기저 효과로 분석된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VIP 시설을 업그레이드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을 거점으로 삼아 카지노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1월 카지노 매출은 704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들었다. 테이블 매출이 2.2% 감소한 657억6800만원으로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46억5400만원으로 4.5% 줄어들었다. 일본 VIP 고객 유입이 축소된 원인으로 게 파라다이스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는 VIP 소비자 유치전을 적극 펼치며 외형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사 세가사미홀딩스와 손잡고 '큰손' 일본VIP 고객 유치전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지난 2012년 파라다이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오픈한 서울 광진구 소재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VIP 전용 영업장 사업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매출 성장을 이끌 핵심 역할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에 브랜드 공식 모바일앱을 론칭한다. 미국에서 뚜레쥬르 브랜드 자체 멤버십을 적용해 브랜드 충성 고객 혜택을 늘리고, 사전 예약, 모바일 상품권 기능을 앱 하나로 통합해 고객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미국에 모바일앱 '뚜레쥬르앱(TOUS les JOURS)'을 공식 도입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뚜레쥬르앱’은 브랜드 자체 멤버십과 온라인 통합 서비스 기능을 갖춘 브랜드 앱이다. 뚜레쥬르는 해당 모바일 앱에 △모바일 주문 △신제품 정보 확인 △매장 찾기 △리워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메뉴 선택 절차를 간소화하고 원터치 재주문 솔루션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하고, 주문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 접속 시 신제품 출시, 시즌 한정 메뉴 판매 등 다양한 뚜레쥬르 최신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록인(Lock-in·고객 가두기) 효과를 극대화해 충성도 높은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리워드 프로그램 신규 가입 시 무료 쿠키 쿠폰 제공, 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K소주가 '보드카의 나라' 러시아 주류시장에서 흥행 돌풀을 일으키고 있다.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러시아 소주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30배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는 유통망 확대, 현지 법인 설립 등을 통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 러시아 수출 규모는 1만740kg으로 집계됐다. 전년(338kg) 대비 약 32배 치솟은 수치다. 보드카가 대세인 러시아 시장에서 이룬 성과라서 의미가 크다. 한류가 러시아를 강타하면서 젊은 현지 K팝·K드라마 팬들을 중심으로 K소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 상대적으로 낮은 알코올 도수와 다양한 과일 맛도 러시아 MZ세대를 움직였다. 글로벌 아이돌그룹 BTS와 블랙핑크 등은 러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게임'이 러시아를 비롯한 전세계를 강타한 이후 K드라마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년심판', '갯마을 차차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에 이른바 '방준혁 매직'이 통했다. 지난 2020년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 지난해 연매출이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비렉스 브랜드 확대, 해외사업 지속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방준혁 넷마블 ·코웨이 의장의 '혁신 리더십'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창립 이후 최초로 4조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조9665억원을 올리며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1년 만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에 인수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1% 증가했다. 2019년 첫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이후 5년 만에 1조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2023년 2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00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국내 환경가전 사업의 탄탄한 성과에 더해 해외 법인이 매출을 이끌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정수기 등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