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대형트럭 2000여대가 조향장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된다. 2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볼보는 스티어링 기어 부품 결함으로 사고 위험 우려가 있는 대형트럭 VNL과 VMR 2345대(캐나다 58대 포함)를 리콜했다. 리콜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17일까지 제조된 대형트럭 VNL과 VNR 모델이다. NHTSA에 따르면 이들 모델은 조향장치 핵심 부품인 스티어링 기어의 고정장치가 느슨해져 조향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볼보는 지난 15일 해당 차주들에게 이를 통보하고 리콜 조치를 진행 중이다.
포드가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링컨MKX 6만여대를 리콜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포드가 케이블 마모로 인한 합선·단락 현상 발생 등으로 링컨MKX 6만여대를 자진 회수키로 했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1월 12일부터 2017년 9월 11일까지 캐나다 오크빌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포드는 배터리 케이블과 변속기 케이블이 서로 맞닿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절연체에 마모가 발생할 경우 합선 혹은 단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포드 측은 덧붙였다. 다만 이로 인해 접수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 포드는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 자차의 리콜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출격한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셀토스가 판매 회복의 '다크호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22일 열리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현지명 '올 뉴 KX3'로 출시되는 셀토스의 사전 흥행몰이를 위해서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통해 부진한 중국 시장에서 '다크호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셀토스는 국내와 인도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만큼 중국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의 1~10월 중국 판매량은 24만1190대로 전년동기(27만8383대)대비 13.3% 줄었다. 지난 7월 국내에 출시된 셀토스는 출시 한달만에 사전예약 1만2000건을 돌파하며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다. 인도의 경우 출시 3개월 만에 인도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에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기아차는 이 같은 열풍을 중국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셀토스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드라이브 신청을 받고 있으며, 홍보 모델인 글로벌 아이돌 '블랙핑크'를 내세워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업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3조원 규모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수주로 스페인 건설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누에보 아라이잔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시까지 약 25km(14개 역) 구간을 잇는 도시철도 공사(지하철 3호선) 최종 승자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한 HPH컨소시엄이 선정됐다. HPH컨소시엄의 입찰가는 25억700만 달러(약 2조9244억원)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3조원에 달하며 파나마 정부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총 공사기간은 54개월(4년 6개월) 예상된다. 입찰전에는 HPH컨소시엄을 포함한 3개 컨소시엄이 참가했었다. 스페인 악시오나와 중국 파워차이나의 ACPC컨소시엄, 스페인 FCC와 멕시코 CICSA, 한국 SK건설이 참여한 라인3컨소시엄이 HPH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였다. 당초 업계에서는 악시오나가 포함된 ACPC컨소시엄과 FCC가 포함된 라인3컨소시엄의 '양강구도'를 예상했다. 파나마에서 스페인 건설사들의 입지가 큰 데다 현지 공공 프로젝트 경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방글라데시 의대 병원 건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현지 시멘트제조업체 벵갈시멘트(Bengal Cement)와 방글라데시 BSMMU 대학병원 프로젝트 현장 시멘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벵갈시멘트는 현지 시멘트 제조기업으로 연간 140만톤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BSMMU 대학병원 프로젝트는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지원되는 6263만4000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소재 제1국립대학 BSM 의과대학에서 발주한 부속병원 건설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최초의 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이다. 1만6000여평 부지에 지하 2∼9층, 7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이다. 지난 7월 착공했으며 공정률은 현재 15%다. 이번 공급계약은 현지 물가 변동으로 인한 원자재 구매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방글라데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에 비례해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국가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방글라데시 정부의 부가세법 개정 과정에서 건설 자재 관련 세율이 높아지며 건자재 가격은 더욱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통해 '승부사'임을 입증한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회장. 박현주 회장은 재계 대표 자수성가형 회장인데요. '샐러리맨 신화'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회장의 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주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대우는 자산 16조8900억원, 재계 19위 규모 대기업인데요. 재계 순위 30위 내 대기업 중 창업 1세대 기업은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합니다. 1986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그는 입사 45일 만에 대리를 달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1991년 33세의 젊은 나이로 최연소 지점장 자리까지 오른 박 회장은 1997년 구재상, 최현만 등 8명의 '박현주 사단'을 이끌고 동원증권을 나와 미래에셋증권을 설립합니다. 이후 특유의 추진력으로 미래에셋을 자산운용, 보험, 캐피탈 등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키워냅니다. 현재 알려진 박현주 회장의 집은 총 두 채인데요. 한 채는 고향집으로 알려진 광주 광산구의 주택, 다른 하나는 현재 거주 중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의 한 고급 아파트입니다. 박 회장이 실거주 중인 고급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구성된 아파트입니다. 박 회장은 보통 로얄층으로 통하는 꼭대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하고 있는 바레인 밥코(BAPCO)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정률이 예상을 웃돌고 있는데다 자금조달 계획도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엔지니어링의 향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레인 시트라 공단 내 밥코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의 공정률은 30%이다. 이는 당초 공정계획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다우드 나시프 밥코 회장은 지난 12일 바레인에서 열린 ‘제18회 아랍 비즈니스맨&인베스터 컨퍼런스’에서 "밥코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30%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정유공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금조달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의 공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 정부 국책사업 중 최대 규모인 밥코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총 66억 달러에 달한다. 5개 수출신용기관과 21개 시중은행 연합이 자금 조달에 협조하기로 했다. 높은 공정률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를 테크닙과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공동 수주했으며
최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내 여성 총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재계에 '잔다르크'로 불리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인데요. 이분과 그의 집에는 다양한 사연이 있습니다. 그 사연을 지금부터 알아보시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현영원 전 현대상선 회장의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현정은 회장을 보고 고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의 배필로 낙점했다고 알려졌는데요. 현정은 회장은 경영인으로서도 뚝심있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계열사 현대아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대북사업에서 그 뚝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2008년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사건으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 이후 현 회장은 6차례나 북에 다녀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정일, 김정은 부자를 만나 대북사업에 대한 의지를 끊임없이 피력했는데요. 2016년 개성공단이 중단되고 남북관계가 악화됐음에도 현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남북관계가 해빙무드를 맞자 곧바로 남북경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직접 TF 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CEO 25인 중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집은 성북동에 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을 시작으로 멕시코와 호주법인장을 교체하는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한 임원 교체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수시인사'로 본격 전환한 뒤 국내는 물론 해외사업장에도 '신상필벌'을 골자로 한 수시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호주법인장을 전격 교체했다. 호주법인은 이정욱 전 법인장(상무)에서 허준 신임 법인장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 호주 판매량이 감소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허 법인장으로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법인장 취임 직후인 지난 2017년부터 현대차의 호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호주 판매량은 지난 2016년 10만1555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7년 9만7013대, 2018년 9만4187대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도 비슷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최근 닛산 출신 클라우디아 마르케스를 영입, 멕시코 신임법인장으로 선임했다. 마르케스 신임 법인장은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멕시코 법인장 교체의 배경은 멕시코 자동차 시장 침체와 함께 찾아온 극심한 부진 때문이다. 올들어 1~10월 현대차 멕시코 내수 판매량은 3만649
대림오토바이가 신형 중형 스쿠터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오토바이는 신형 중형 스쿠터 XQ2 300(국내명 XQ250)을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XQ2 300은 앞서 출시된 XQ1 125와 같은 차체와 섀시를 공유한다. 247cc 단기통 4스트로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출력 23.6마력, 22.72Nm 토크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휠 크기는 앞 15인치, 뒤 14인치의 구성이다. 앞바퀴에 댐퍼를 장착하고 ABS를 탑재해 제동능력을 강화했으며 LCD디스플레이와 아날로그 시계를 결합한 계기판 디자인으로 세련미와 아날로그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대림오토바이는 XQ2 300을 앞세워 유럽 중형 스쿠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오토바이는 최근 유럽 바이크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유럽연합(EU)이 정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4'에 맞춰 제품을 생산 중이며 이보다 강화된 기준인 유로5 대비 제품도 속속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지난 9월 유로5를 대비한 소형 스쿠터 '엠보이(M-boy)'를 출시한 바 있다.
유스마케팅 기업인 대학내일은 이른바 MZ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2020년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현업에 종사하는 ‘트렌드워칭그룹’, 재학생들로 구성된 ‘유니파일러’를 대상으로 대면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취합했다. 아래는 2020년도 MZ세대 키워드 5가지다 ◇ 다만추 세대…다양한 삶을+만나는 것을+추구하는+세대 “다양한 삶을 만나며 나의 가능성을 확장하다”. 화려한 TV속의 삶보다는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일상적인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MZ세대. 다른 이들의 삶을 방식을 존중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의 변화를 탐색한다. ◇후렌드…Who(누구)+Friend "온라인에서 누구와도 서슴없이 친구가 되다”. SNS 등을 통해 관계의 피로도를 뜻하는 ‘관태기’를 겪은 MZ세대는 휘발적인 만남과 관계에 만족하고 관계의 지속성에 대한 부담이 적다. 누구와도 서슴없이 소통하고 관계는 가볍게 휘발된다. ◇선취력…先(먼저)·善(착할)+취하는+능력 “먼저 행동해서 선한 변화를 끌어내다”. 촛불집회 등 사회변혁에 참여했던 MZ세대는 ‘올바름’에 대한 자신들의 명확한 기준과 변화를 위한 참여에 아무리 작은 힘이라도
한국타이어의 유럽 TBR(트럭·버스용 타이어)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이탈리아 공급업체 핀티레(Fintyre)는 이탈리아 국영 철도회사 '페로비에 델로 스타토'의 자회사 '페로비에 델 수드 에스트'와 80만 유로(약 10억3000만원) 규모 TB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핀티레는 페로비에 델 수드 에스트에 360대 규모 버스 및 대중교통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TBR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올해 5월 스페인 타이어업체 솔레다드 그룹과 함께 TMB에 새 타이어와 재생타이어 총 1만1140개를 4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9500개는 스마트시티 AU04+가 포함됐다. 이들 계약을 토대로 업계는 한국타이어의 유럽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 유럽 상용차용 타이어 생산기지인 헝가리 공장 노사 임금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월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유럽 자동차 산업박람회 오토줌에 참가, △버스용 '스마트시티 AU04+'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워크 DM11' 등을 선보였으며, 이탈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