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Huntsman)'이 현지에서 포착됐다. 한국에서 AS9 헌츠맨 시제품이 찍힌 바 있으나 호주에 공급된 완제품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군사 전문 트위터리안 그레고리 노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내부에 정차한 AS9 헌츠맨 사진을 공개했다. 철조망 뒤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지 공장과 AS9 헌츠맨의 측면이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1년 12월 호주 육군과 AS9 헌츠맨 30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까지 공급할 예정으로, 현지화를 위해 국내 첫 해외 방산 공장도 지었다. 작년 8월 질롱시 아발란공항 약 15만 ㎡ 규모 부지에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를 완공했다. AS9 헌츠맨과 AS10 탄약운방장갑차 생산을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생산과 함께 일부 물량을 한국에서 제작해 공급키로 했다. 작년 10월에는 충남 태안군에서 AS9 헌츠맨 시제품을 실은 차량 사진이 엑스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AS9 헌츠맨은 노르웨
[더구루=오소영 기자] '차세대 배터리'로 부상한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2030년대 초·중반 리튬이온 배터리와 동일한 가격 경쟁력을 지닐 전망이다. 광물 가격이 오르고 공급망 부족 문제가 심화된다면, 2035년 이후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뛰어넘을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프로젝트 연구진 '스티어(STEER)'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공개했다. 연구진은 나트륨이온과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경제성을 비교하고자 6000개 이상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기술 개발 로드맵과 시장 침투율, 광물 가격의 변동성 등을 주요 변수로 넣었다. 조사 결과, 다수의 시나리오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2030년대 초·중반 리튬이온과 동일한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개발(R&D)를 통해 나트륨이온의 단점인 에너지밀도가 20~30% 개선되면 경쟁력은 더욱 높아진다. 연구진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리튬이온보다 저렴해질 시점을 2035~2040년으로 예상했다. 리튬 가격이 오르고 흑연 공급난이 가속화되는 상황을 전제로 깔았다. 나트륨이온 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HJ중공업이 필리핀 세부 신항만 건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지 정부로부터 허가를 얻고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적기에 완공해 필리핀 해상 물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다. 17일 포트컬스 등 외신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필리핀 교통부에 세부 신항만 착공지시서(Notice to Proceed·공사 시작을 허가하는 공식 문서)를 접수해 건설에 나섰다. HJ중공업은 작년 11월 2820억원 규모 신항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세부항에서 북동쪽으로 10㎞ 떨어진 콘솔라시온 지역에 대형 항만 구축을 추진한다. 25만㎡ 규모 매립지 위에 2000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선박 2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운영시설, 진입도로 등을 설치한다. 2027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항구 운영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필리핀 교통부는 내년 1분기 신항만 운영·유지보수(O&M)에 대한 입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신항만은 완공 후 필리핀 해상 교통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국가 물동량의 90% 이상을 해상 운송에 의존한다. 7000여 개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 때문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캐나다 원자로 제조사 '캔두에너지'로부터 '또' 피더관 공급 계약을 따냈다. 캐나다 피커링 원전 4기 개보수에 필요한 피더관을 공급한다. 세계 원전 시장 호황의 수혜를 톡톡히 입으며 캐나다와 루마니아 등에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캔두에너지는 몬트리올 소재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커링 원전 5~8호기 개보수 사업에 필요한 피더관을 확보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피더관은 가압경수로형 원전의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하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중순 캔두에너지와 피더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피커링 원전 4기에 쓰일 피더관 6000여 개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4월에도 캔두에너지로부터 피더관 공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27년까지 총 1520개를 납품하기로 했다. 해당 피더관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 사업에 투입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8개월 만에 또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원전 기자재 시장에서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탄소 중립 과제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에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기존 리튬이온보다 용량 확대에 유리하고 안전한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활용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26에서 새 배터리 활용이 현실화되면 중국과의 배터리 용량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IT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는 지난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삼성이) S26에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실리콘탄소복합체 음극재로 만든 배터리다. 흑연을 음극재로 활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에너지밀도가 향상돼 휴대폰 사용시간이 늘어난다. 또한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으로 알려졌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과열 우려가 적고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희귀 금속을 실리콘·탄소로 대체해 광물 채굴에 따른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리콘 카본 배터리는 주로 중국 업체들이 활용해왔다. 중국 제조사들은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용량을 5000~7000mAh로 늘렸다. 아너는 지난 2023년 초 스페인 바르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이 현지 국부펀드 '스마트캡(SmartCap)'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HD현대와 미국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에 이어 추가 투자자를 모집하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탈린 신공장 구축에 매진하고, 연료전지 부품 생산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엘코젠은 16일(현지시간) 스마트캡으로부터 500만 유로(약 7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캡은 에스토니아 정부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07년 신설한 '에스토니아 개발펀드(EDF)'의 자회사로 출발했다. 온라인 농장 관리 솔루션 업체인 바이탈필즈와 가상 피팅룸 서비스 개발 기업인 피츠미 등에 투자했다. 특히 그린테크 기업에 관심이 많다. 유망한 그린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스마트캡 그린 펀드(SmartCap Green Fund)'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엘코젠 투자도 그린테크 기업 육성의 일환이다. 엘코젠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핵심부품인 셀(단위전지)과 그 집합체인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01년 설립돼 영국에 사무소, 핀란드·에스토니아에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30개국 160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과 경전투기 FA-50 추가 공급에 대한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400억 필리핀페소(약 1조원) 규모의 12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남중국해 분쟁으로 군비 지출 확대를 추진 중인 필리핀에서 수출을 확대한다. 16일 필리핀 국방부와 맥스디펜스 필리핀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KAI의 FA-50 도입과 관련해 세부 내용을 담은 '협상운영세칙(TOR)'을 공식 승인했다. TOR 승인 절차를 완료한 만큼 상반기 FA-50 12대 구매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 규모는 약 400억 필리핀페소다. 필리핀은 2014년 FA-50 개량형인 FA-50PH 12대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 필리핀 공군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했다. 2017년 필리핀군과 반군 간 벌어진 '마라위 전투'에 실전 배치해 FA-50PH의 성능을 확인하며 KAI와도 파트너십을 지속했다. 필리핀은 추가 도입 계획을 재차 밝혔다. 필리핀 공군 대변인 메이나드 마리아노 대령은 지난 2022년 "FA-50PH 12대를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KAI는 협상에 적극 임했다. 작년 3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서호주 정부로부터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 건설 대가로 200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확보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서호주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린수소에 이어 HBI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서호주 정부에 따르면 포스코 자회사인 '포트 해들랜드 아이언(Port Hedland Iron Pty Ltd)'은 1500만 달러(약 220억원)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저탄소 철강을 생산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한 직접환원철(DRI·Direct Reduced Iron)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이다. 자동차 외판재와 전기강판 등 고급강 생산에 필수 원료로 쓰인다. 통상 쇳물 1톤(t) 생산 시 HBI를 100㎏ 사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약 100㎏ 줄이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호주에서 HBI 생산에 나서며 그린수소 사업도 본격 전개했다. 지난 2022년 5월 서호주 정부에 부다리(Boodarie) 전략산업단지 부지 임대를 신청해, 12월 말 승인을 받았다. 연간 2000t 규모의 1단계 그린수소 생산사업에 대한 기본설계(FEE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이하 루프)와의 합작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시황을 고려해 미래 먹거리인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다. 주력인 석유화학 사업에 집중하고 업황 둔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과 루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합작사 제휴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루프는 846만 달러(약 120억원)를 손상차손으로 인식한다. 이사회에서 이종혁 SK지오센트릭 그린사업개발담당 부사장도 빠졌다. SK지오센트릭은 이사회에 참여하진 않지만 지분 9.9%를 유지하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21년 루프에 약 66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2023년 5월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 51, 루프 49대 비율로 합작사를 세우고 울산 재활용 플라스틱 클러스터(ARC) 내 해중합 재활용 공장 건설(연 7만 톤(t))을 추진했다. 해중합은 폐플라스틱을 화학 처리해 원료 상태로 분해한 후 이를 다시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낮은 열과 압력을 사용해 이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노르웨이 '비아노드(Vianode)'로부터 인조흑연을 공급받는다. 북미 공급망을 확충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을 받고,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한다. 비아노드(Vianode)는 15일(현지시간) GM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미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인조흑연을 납품한다. 비아노드의 인조흑연은 얼티엄셀즈의 차세대 배터리 양산에 쓰인다. 비아노드는 고객사 위치를 고려해 미국이나 캐나다에 북미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와 협상 중으로 세부 위치에 대한 언급은 꺼리고 있다. 다만 북미 공장에서 2030년까지 연간 약 8만 톤(t)을 제조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는 전기차 약 150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IRA의 수혜도 입을 수 있다. IRA는 전기차 1대당 7500달러(약 1090만원)의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전제조건으로 필수 광물의 원산지를 미국 또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ntention to Float, 이하 ITF)를 진행했다. 27일 주당 공모 가격과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주식은 구주와 신주로 구성되는데, 두산스코다파워는 구주의 21.5-26.5%를 시장에 내놓는다. 전체 주식의 5~10%만큼 신주로 팔 전망이다. IPO 주관사는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뱅크 인터내셔널(Raiffeisen Bank International), 체코 라이파이젠뱅크(Raiffeisenbank)·우드 앤 컴퍼니 파이낸셜 서비스(WOOD & Company Financial Services)다. 상장 이후에도 두산에너빌리티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이 과반 이상(66.67%)의 지분을 보유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한 회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를 겨냥해 특허 라이선스 계약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계약을 맺었음에도 특허 공룡이 LG의 고객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반격에 나섰다. 배심원단으로부터 유리한 평결을 얻은 만큼 추가 심리를 잘 마무리해 최종 승리를 굳힌다는 복안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에서 인텔렉추얼 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 이하 IV), 해당 회사의 자회사 3곳(Intellectual Ventures I, Intellectual Ventures II, Invention Investment Fund II)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IV로부터 2016년과 2017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됐다. 2019년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소송을 종료했다. 하지만 IV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2021년 텍사스에서 LG 고객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토요타를 제소했다. 두 완성차 업체가 IV의 특허를 침해한 차량용 통신 장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LG전자는 즉각 반박했다. GM과 토요타에 공급한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2019년 맺은 계약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